[산행지/일시] : 승학산/01.10.20
[참가자:10명] :
청산/하모니카/직녀에게/은행나무아씨+친구/새벽별/마리나/산불조심/공희/드림
토요일인듯 하다.
승학산 일몰을 보고싶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당리지하철에 있는 문여사님의 가게[마운토피아]에 모여서 정각사 절로 해서 올랐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은행아씨가 삶아 온 계란이다.
계란에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그려 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때만 해도 사람들이 좋았고, 그냥 좋은것이 좋은것이라 믿고 살았다. 먼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참으로 무섭다는 말이 실감났다. 옛말이 틀린것이 하나 없다더니 정마로 그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또한 병서에 나오듯이 외부의 10만의 적을 두려워 할것이 아니라 내부의 1명의 간자를 조심하며, 나의 가장 측근이 나의 가장 무서운 적이라는 말 정말 뼈저리게 느낀다. ..
사람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모르는 존재다.
자신의 이익과도 무관하게 행동하는 것이 인간이란 존재다.
산행 후에는 꽃마을에 있는 고등학교 미술부 선배집인 [잠이순두부]집에서 막걸리와 함께 얼었던 몸을 녹였던 기억이 있다.
추위에 너무 떨기도 했겠지만 각자 기분이 한껏 올라서 모두 얼큰하게 취했던 기억이 있다.
앞좌측부터: 그냥 혼자 산행 하던 아가씨. 마리나. 나. 공희. 산불조심. 뒷줄: 효종. 은행아씨친구. 드림. 직녀. 새벽별
1줄: 은행아씨. 산불조심. 2줄-공희. 은행아씨친구. 새벽별. 드림. 마리나. 3줄-직녀. 효종
나.
일몰
일몰과 억새
은행아씨. 효종. 마리나
효종[상.하]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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