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03.02.11/02.09.15[일]
[산행지/일시] : 가지산.능동산.간월산.신불산.영취산/03.02.11(화)/흐림
[산행자] : 청산. 김경록. k2
[소재지/지도] : 부산
[산줄기 개념] : 낙동정맥
[산행구간] :
석남사-밀양고개-능동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취산-통도사
[구간별시간]
-
노포동 지하철 역
- 언양 터미널
- 09:10 : 석남사 주차장
- 10:00 : 밀양고개(25분 출발)
- 11:30
: 능동산 정상 100m전 삼거리
- 11:45 : 배내고개
- 12:25 : 배내봉
- 13:30 : 식사 후 출발
-
14:00 : 간월산
- 14:20 : 간월재
- 15:00 : 신불산 정상
- 15:15 : 신불재
삼거리(좌:가천마을:4.15/직:영취산:2.3/신불산:0.5)
- 16:00 : 영취산 정상
- 17:00 :
통도사
멀리 가는 산행도 좋지만 회원들이 아무나 부담없이 갈 수가 있는 산행지를 최대한 많이 골라놓는 것이 현재의 나의 임무라면
임무일테다.
누가 강제로 부여한 임무는 아니라도 나 스스로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성질이다.
부산에서 가장 쉽게 갈 수가 있고
안전한(?) 산행지 중의 하나인 구간이다.
일단 어디로 갈 지는 모르지만 3명은 노포동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언제 출발을 하던지 차는 부담없는 시간대로 편성이
되어있다.
만나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정한 산행지가 여기다.
- 09:10 :
석남사 주차장
주차장에서 내려서 기념물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석남사라고 해서 들어가서 문화재를 볼
것도 아닌데 문화재 관람료를 왜 지불해야 하는지...
다른 때처럼 딸린 식구없이 달랑 3명이다.
잠시 오르다보니 좌. 우로 갈림길들이 제법 나온다.
첫 번째 갈림길은 통과하고 두
번째 갈림길에서 또 슬슬 병이 도진다.
일행에게 물어보니 어느 길로 가던지 상관없단다.
해서 잘 보이지 않는 낯선 길(기존의 등산로
좌측)을 들어섰다.
길은 능선을 잡기만 하면 정상으로 가는 것은 문제가 크게 되지는 않는다.
잡목을 헤치고 오르니 결국은 기존의 등산로로 합류하는군.
괜히 고생만 했다.
일행 한 명이 아무런 이상이 없던 무릎이 아프다고
한다.
- 10:00 : 밀양고개(25분 출발)
나의 무거운 배를 살짝 비우고 가지산 정상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마음속으로 운문산으로 넘어보자고...
하지만 눈이 너무 내린다. 해서 가던 걸음을 돌려서 능동산 방향으로
행선지를 바꿨다.
중간에 석남터널/살티마을로 하산하는 이정표도 지나고...
잠시 쉬면서 케이투님이 가지고 온 빵과 우유도
마시고...
가지-운문-억산의 눈보라도 구경하며 여유를 부려보며 산행을 한다.
- 11:30 : 능동산 정상 100m전 삼거리
여기서 계속 올라서 능선을 따르면
사자봉-제약산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배내고개 방향으로 좌측 산사면을 타고 내려 섰다.
- 11:45 : 배내고개
작년(02년) 1월 정기산행을 했을 때의 기억이 어제의
일처럼 너무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몇 십 년만에 그렇게 많은 눈이 여기를 덮은 경우도 없었다나...
작년만 해도 산이라고는 처음
대하던 회원들이 많아서 장비도 제대로 없었고 그나마 경험이 있는 회원들조차도 몇 십년만의 엄청난 눈으로 인해 고생을 엄청 했던
것이다.
날씨는 좀 추웠던가?
석남사에서 오르는 도로를 좌측으로 하고 앞에 보이는 산사면을 오르면 바로 배내봉이다.
작년 정기산행때 터브님을 앞세우고 몰아붙이며
올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친구 선은 안타까워 옆에서 힘내라는 말만 내뺃고...
기어이 우리의 방장 선두에 있다가 후미로 빠져서는
가슴이 터질 것 같다던 터프님을 몰아치던 그때 그 시절을 아시옵니까?
- 12:25 : 배내봉
양등마을에서 오르는 긴 능선과 앞으로 가야할 더 긴 능선을
쳐다보며...
앞에 보이는 간월산에는 눈이 바위에 얹혀있어 그 모습이 한폭의 산수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하필이면 이런날에
카메라를 들고 오지를 않아서리...
- 13:30 : 식사 후 출발
배내봉을 바로 지나 좌측에 넓은 바위가 있고,
간월산과 신불산 정상이 앞으로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했다.
나무 전화를 해서 무척이나 부러워한다.
오늘도 점심은 평소와 같이 컵
라면에 김밥 말아서 먹기다.
- 14:00 : 간월산
하얀 눈꽃들이 장난이 아니다.
가면 갈수록 눈꽃은
멋있다.
눈꽃이 나뭇가지에 붙은 모습이 마치 면도날이 붙어있는 듯 하다.
- 14:20 : 간월재
오늘같이 이렇게 날씨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올라
오겠는가?
우리도 밥을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신불산을 오를려는 순간에 은경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화 하셨네예?'
'아 간월산인데~ 눈꽃이 너무 좋아서 혼자보기 아까워서 약좀 올리려고 전화
했었다'
'어디예여?'
'신불산'
'조심해서 다녀오세여~~'
- 15:00 : 신불산 정상
이곳도 역시 눈꽃이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 15:15 : 신불재
삼거리(좌:가천마을:4.15/직:영취산:2.3/신불산:0.5)
체력이 따르지 못할 경우는 여기서 좌측 가천마을로 하산하면
된다.
저번 가을 태풍이 왔음에도 아랫마을 과수원의 배는 엄청나게 크게 자랐었고, 하산을 한 우리는 만원어치를 사서 배가 부르도록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여기서 영취산까지는 편안한 길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다.
신불평원의 억새들을 바라보면서 걷는 길은 이국적 향기를 물씬
풍긴다.
- 16:00 : 영취산 정상
예전에 영취산이란 사실도 모르던 시절에 도로 위를
달리던 차안에서 영취산의 기세에 반해 버렸던 적이 있다.
그리고는 저 산아래 정도면 사람이 살기에 정말 멋진 곳이다라며 탄복했던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멋진 산중의 산이다.
지금은 산자락에 정말 고급스런 전원주택들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 17:00 : 통도사
[신평]에서는 차가 자주 있지만
정상에서 부산분을 만나서 부산까지 편안하게 와서 부산대학 앞 목욕탕에서 피곤한 몸을 풀고 국밥 한 그릇으로 뒷풀이를 마무리 하다.
============================= <02.09.15[일]>==========================================
[장 소] : 영취산.신불산.
[참가자] : 청산. 히히.스카이.만덕.달래.바부닷컴.원효.복이.레인보우
[산행코스] : 통도사 백련암 옆 능선-영취산-신불산-신불재-등억리
==============================<구분선>===============================================
[산행지] : 가지산-04.12.25[토]
[산행구간] : 석남사-밀양고개-가지산-쌀바위-상운산직전 헬기장-석남사
[구간별시간]
10:30 : 석남사
12:45 : 가지산/13:45 : 출발
16:00 : 석남사
---------------------------------<04. 09. 05[일]>---------------------------------------
[구간] : 석남터널-가지산-아랫재-남명리
[구간별시간] : 4시간 40분
08:00 : 집을 나섬.
10:40 : 밀양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 오름.
12:00 : 석남터널 지나[석남사 휴게소] 하차-[3.1k]
13:00 : 가지산 정상
14:00 : 출발
15:30 : 아랫재 도착
16:00 : 아랫재 출발
16:40 : 남명리 도착
할말이 많고,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은 산행이다.
원래대로 한다면 이번주는 지리산 오지산행을 가야하는 주이다[1.3주]
그럼에도 웬지 마음이 내키지를 않는다. 이번에는 지리오지산행지도 아주 낯선곳이고 해서 반드시 가긴 가야하는곳인데도...
전날밤부터 고민을 했다.
지리산과 다른 산악동호회에서 두팀이 가지산으로 간다.
한팀은 아랫재에서 가지산으로 다른 팀은 배내고개에서 가지산으로 두팀의 전력 분석을 해 보니 1시에 모두 가지산 정상에 닿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팀 모두 얼굴을 보이지 않은지 제법 되었고 보고픈 사람들도 있다.
해서 어느쪽으로도 갈 수가 없어서 혼자 늦게 집을 나서기로 했다.
08:00 : 집을 나섬.
구포역으로 가니 차가 예전에보다 너무 없다.
고속철이 생기고 서민들은 오히려 불편할 뿐이다.
국가기관 산업을 누구를 위해서 하는것인지 고개를 한번 꺄웃거리게 한다. 몰라 시간이 흐르고 나면 잘한 사업이라고 하겠지만..
무언가 새로운 사업을 하는것도 좋지만 적어도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라면 진정 그들이 지금 당장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준비는 해 둔 상태에서 일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사설이 길다]
다시 택시로 서부터미널로 와서 밀양행 버스에 몸을 맡겼다.
10:40 : 밀양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 오름.
아랫재에서 내려서 앞서가는 팀을 따라잡을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석남사로 넘어가는 차가 있고해서 석남사로 가기로 했다.
이 차는 산내면을 지나 얼음골에 잠시 들러서 석남사로 넘어간다.
12:00 : 석남터널 지나[석남사 휴게소] 하차.
석남터널 직전에서 세워주기로 기사님이 얘기를 했는데 깜빡했는지 터널을 그냥지나간다.
얼른 터널을 지나서 내렸다. 그렇지 않으면 석남사까지 가야하고 석남사에서 오를려고 하면 1시간이 더 소요되기에 가지산에서 만나기는 힘들어지게 된다.
터널에서 가지산 정상까지는 3.1k다.
가파른 오르막이라 힘들긴 하겠지만 얼른 오른다면 1시간이면 되겠다.
밀양고개로 올랐다.
가까이에 있는 유명산이라 많은 사람들이 다닌다.
13:00 : 가지산 정상/14:00 : 출발
정상에 오르니 기념사진 촬영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정상 주변이 분주하다.
헬기장으로 하산을 했다. 대규모의 인원이기에 헬기장 외에는 식사를 할만한 자리가 없다라고 판단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헬기장에 도착하니 일찍 짐을 푼 사람은 식사를 하고 있기도 하고, 때로는 막 도시락을 풀고 식사를 할려는 사람들도 있다.
아는이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얼마나 많이들 준비를 했는지 찌짐까지 배부르게 먹었다.
정상 아래 헬기장에서 출발전에 단체사진
헬기장에서 운문산으 바라보고..높은산이 운문산 우측 능선이 억산능선.
가지산에서 운문산으로 가는 길은 계속되는 능선길이다.
길을 잃을 염려는 없기에 신경쓰지않고 능선만 따라가면 된다.
중간에 백운산으로 내려서는 길과 제일관광농원으로 빠지는길이 있지만 그냥 직진만 하면 아랫재를 거쳐 운문산으로 가게 된다.
다른팀을 잠시 기다려보지만 기다려도 오지않는다. 그팀들은 쌍두봉으로 해서 삼계리로 내려간다.
백운산 갈림길 직전의 억새군락
아랫재로 가는 길에서 백운산 능선을 ...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제일관광농원으로 가는길이다.
이곳을 지나서 조금 가면 아랫재에 도착한다.
길은 계속 능선길이다.
이 길을 가다가 다른팀을 만났다. 어찌나 반갑게 맞이해 주는지...
그리고 자기들과 같이 가자고 난리다. 사실 나도 같이 하고 싶었지만 운문산으로 산행하는 팀들 중에서 후배한명이 발목을 다쳐서 내가 후배 배낭을 매고 있으니 어쩔수가 없이 끝까지 갈수밖에...
15:30 : 아랫재 도착/16:00 : 아랫재 출발
직진하면 운문산으로 가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남명리, 우측으로 내려서면 운문사로 내려선다.
예전에 아랫재에는 대피소가 있었는데 그 분이 이제는 산약초 재배한다고 대피소를 헐고 산으로 들어가서 이제는 그 흔적만이 남아있다.
내려서다가 다시 구정맥 산악회 사람들을 만났다.
그분들도 요즘 대간 오지않는다고 난리다. 한번은 가야지 하면서도 잘 안된다.
휴식을 취하고 발목 다친 후배를 데리고 내려서려니 니도 내도 여럿이 함께 하산을 하겠다고 따라 붙는다.
오히려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는 운문, 억산까지 가고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다친 후배를 데리고 내려서야하니까 그냥 하산 하는 것인디...
16:40 : 남명리 도착
중양마을로 하산해서 빨래터에 발 담그고 앉아 맥주 마시는 그 맛도 별미다.
앉아서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다 구정맥 부회장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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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 20명
* 산행코스 : 석남사 주차장-좌측 능선-석남고개-밀양고개-가지산-쌀바위-귀바위-운문령 못 가서 석남사로 빠지는 우측 계곡-석남사-석남사 주차장(원점회귀)
* 구간별 시간 10:40 : 등산 시작 16:40 : 하산 완료(바로 버스로 이동)
<산행중 주의사항/참고사항>
<그 외 산행코스>
<계절별 산행구간>
< 교통편
>
< 뒷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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