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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03. 02. 04(화)

청산-김세열 2006. 5. 6. 16:08

<장소> : 배산/03. 02. 04(화)

 

<참가자> : 나

 

<산행코스/시간> :

연산로타리-프리마호텔-20분-감천사-30분(멍에고개)배산(255)-20분(바람고개)망미1동-30분(부산여상)우암사-40분-금련산(415)-40분-황령산(427)-30분(사자봉)바람고개-30분-경성대학(총 4시간 정도)

 

<구간별 참고사항>
[배산]은 척산, 일운영산이라 기록돼 있다.
산의 모양이 술잔을 거꾸로 엎어놓은 것 같아 잔배 뫼산에서 이름이 유래(잔뫼산이라 함)

 

[황령산]은 누를 황자의 黃嶺산, 거칠 荒 두가지로 사용한다.
동래가 신라에 정복되기 저에 동래지방에 있었던 거칠산국에서 온 이름으로 보고 있다. 거칠산국에 있는 산으로서 [거칠뫼]라 했던 것이 한자로 바뀌는 과정에서 거칠 荒으로 해서 황령산이 되었다.

 

[금련산]은 산의 형상이 아침 햇살을 받으면 금빛이 나는 연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연산동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배산-황령산-금련산은 부산의 한가운데 솟은 산이다.
도심의 빌딩이 가슴을 답답하게 하지만 산줄기와 수영만의 바다. 광안대교가 멋있고, 초보자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산이다.

 

[들머리]
1. 지하철 1호선 연산동역 10번 출구-건널목-연일시장(사거리:우회전)-감천사 이정표
2. 버스 : 29/29-2/508 한일아파트 정류장.
3. 경성대 : 지하철 2호선

 

감천사에서 직진-천지암 이정표.
작은 개울을 건너 파란색 물탱크 옆으로 난 길을 따른다.
흰 바위지대가 나온다.
좌.우로 둘러보면 시내에 있는 산이지만 조망이 아주 좋은 지대다.
금정산과 그 외의 부산의 산은 다 보이고, 저 멀리 아홉산과 철마. 달음산까지 인근의 산군들이 한 눈에 다 들어온다.

고개를 넘어면 멍에고개.
소 멍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부른다. 멍에정이라는 간판을 단 정자와 장승이 두 기 보인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있다(10분 정도 소요)
정상에 서면 정말이지 부산의 산은 다 보이고 대마도도 날씨가 좋을 때면 보인단다.

 

[배산 정상]
정상에서 은경이에게 전화를 했다.
'어디에요?'
'배산 정상'
'드디어 가셨네요'
'그래! 다음에 토요일 오후에나 한 번 오면 정말 좋겠다. 산이 높진 않지만 조망이 정말 좋다. 다음에 꼭 함 같이 오자'
'예'
그리고 하산을 해서 만나기로 하는 바람에 황령산까지는 가지를 못하고 일찍 하산을 해서 서면에서 만남(이 부분은 집의 컴퓨터에 자료를 찾아서 수정할 것)

 

정면에 금련산을 바라보며 하산.
15분 정도면 [바람고개]에 도착 무더운 여름에도 이곳에 앉으면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준다는 곳으로 예전에 나무하러 왔던 나뭇꾼들이 쉬던 곳이라 한다.
화장실 앞으로 난 길을 따르면 50미터 앞 갈림길에서 좌측 나무로 만든 가드레일을 따라가면 시내다.
양지6로로 이름 붙혀진 간선도로룰 건너 부산여상 앞까지 15분 정도 걸린다.

부산여상 앞에서 10분 정도 오르막을 지나면 끝에 우암사가 있다.
좌측 작은다리를 건넌다.
5분 뒤 산불조심 경고 간판과 돌탑이 두 개. 산허리를 타면서 직진. 약간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에 약수터가 있다
갈림길에서는 무조건 오르막길을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정상석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황령산을 보고 내리막 5분 도로에서 길은 50미터쯤 가면 좌측으로 산길.
100미터 정도 걸으면 다시 좌측 산길.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
하산은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난 길로 시작한다.
영도 봉래산을 보며 직진한다.
10분 정도 가면 바위를 가운데 둔 갈림길(좌측)이고 조금만 가면 문현동 바람고개 체육공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