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03.04.05(토)
<장소/날짜> : 비슬산/03.04.05(토)
<산행구간> : 유가사-비견봉-대견사터-조화봉-유가사(총:6시간30:구경포함)
<참가자> : 청산. 김경록. 슈퍼보드. 나무. 왕새우. 오시리(7명)
<구간별 산행시간>
07:30 : 사상 출발
09:30 : 주차장(좌:콘크리크 포장길)
10:10 : 수도암
10:45 :
바위전망대(도통바위(?))
12:00 : 비슬산 정상(비견봉)
13:10 : 식사 후 출발/05:헐티재(좌능선)
13:45 ;
사거리(우/유가사, 좌/용천사)
14:30 : 대견사 /50:출발
15:15 : 조화봉 출
15:45 : 습지
16:10
: 삼거리(사거리서 하산길과 만남/오를시:우측 계곡 방향)
16:20 : 유가사
- 09:30 : 주차장(좌:콘크리트 포장길)
좌측 임도를 따라 가야만 수도암으로 갈
수가 있다.
수도암 길이나 유가사 어느 길을 오르더라도 가파른 경사길이다.
- 10:10 : 수도암
가파른 오르막 길
- 10:45 : 바위전망대(도통바위?)
몇 군데에 전망대가 이어지고 정상까지는
조망이 즐겁다.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은 성말댕이 능선이다. 도통바위에서 좌측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억새와 진달래가 이쁜 길이고,
현풍터미널-현풍교등교로 오르며 비슬산의 주능선을 바라보며 오를 수가 있는 길이다(이번 답사의 원래 계획구간이다)
바위 전망대를 두어군데 더 오르고 나면 주능선상의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청룡산을 거쳐 대구 앞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는
길이다.
여기서 정상은 10여 정도 거리며 본격적으로 진달래 구간이다.
- 12:00 : 비슬산 정상(비견봉1083.6m)
억새와 바위가 어울려서 너무도
아름답다.
어느 산이건 조망이 아름답지 않은 산이 얼마나 되겠나마는 이곳 역시도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한 것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비슬산 약간 못미처 삼거리에서
삼필봉-청룡산-산성산-좌:앞산-용지봉-병풍산-성암산-경산
헐티재-통점령-삼성산-팔조령-사원산-병풍산-성암산-경산
조화봉-수봉산-묘봉산-천왕산-화악산-철마산(대구,
경상남도 밀양 경계능선)
천왕산-열왕산-서:관룡-화왕산(창녕)/남:영취산-종암산-서:함박산(영산), 동:덕암산(부곡)
으로 산능선이
이어 달린다.
물론 이 구간들의 산행 계획을 구간별로 모두 짜두었습니다.
- 13:10 : 식사 후 출발/05:헐티재(좌능선)
식사라...
처녀, 총각만
있어서 그런지 뭐가 상당히 부실하다.
자리에 놓이는 것은 전부 김밥투서이고...
그래도 이것이라도 먹을수 있다는 것이
행복아니겠는가....
식사 후 따뜻한 오후한때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늘어지게 한숨을 잔다.
헐티재를 기준으로 북:대구광역시/남: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으로 나뉜다.
이 길이 우리들의 정기산행시 탈출로가 되지
않을까?...
청도방향으로 비슬산 산행을 한다면 헐티재-비견봉-조화봉-상수원마을(청도 풍각면)로 잡으면 비슬산 축제 기간에는 산행
들머리에서 조금은 원활한 교통운용을 하지 않을까 쉽다.
- 13:45 ; 사거리(우:유가사/ 좌:용천사)
아마도 우리가 정기산행을 올 때면
진달래가 절정이라 인파로 산 전체가 들끓지 않겠나싶다.
그리고 유가사-대견봉 구간과 휴양림-대견사-조화봉 구간에 인파는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창녕에서 비슬산으로 들어오는 길부터 유가사까지는 길은 좁고 외길이라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나온다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이 교통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창녕방향보다는 청도 방면에서 오르고 하산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아직 청도
방면에서의 등산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 14:30 : 대견사
/50:출발
예전의 영화는 그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단지 외로이 서 있는 탑만이 한 기와 이제는 그 누구도 마실 수가
없는 우물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그 탑보다도 더 오랜 세월을 지키고 온 것은 온갖 형상을 한 기묘한 바위들이 아닌가
싶다.
대견사터에 서니 주변의 기묘한 바위만큼이나 그 자리가 영묘하다는 것을 풍수의 풍자를 모르는 나도 단번에 그 곳이 명당자리임을 느끼게 해
준다.
다른 능선은 아직도 땅이 얼었으나 이 자리만은 예전에 봄이 온 듯 그 자리가 내뿜은 대지의 기운은 저절로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고도 남음이 있다.
이 자리에 온통 진달래가 핀다면 그 모습은 가히 상상을 뛰어넘는다.
- 15:15 : 조화봉 출발
바로 아래에 지은 조그만 정자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으면
유가사로 내려선다.
조화봉에서 바라보니 내려가는 능선 길이 특이하다.
좌측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고 우측으로 바라보면 온갖 기화요초가
필 듯한 평평한 언덕을 이루고 있다.
- 15:45 : 습지
습지까지는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만약 유가사에서 이
길을 올라간다면 정말 땀깨나 흘려야 할 듯하다.
물론 수도암으로 오르는 길도 쉽다고는 할 수가 없지만...
- 16:10 : 삼거리(사거리서 하산길과 만남/오를시:우측 계곡 방향)
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길은 조금 편할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개울을 건너서 조화봉으로 가는 길은 상당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개울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잠시 세수를 한다고 손을 담겼던 일행들이 잠시도 손을 담그고 있지를 못하겠다고 한다.
- 16:20 : 유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