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청도 화양읍]/03.09.13
[산행지/일시] : 남산△870[청도 화양읍]/03.09.13
[소재지/지도] : 청도시 각남면/청도5만 지도
[산줄기 개념] : 낙동정맥-사룡산[밀양기맥 분기]-화악산[남산 분기]-붕어등까지
[산행구간] :
화양읍<2k>죽림사<5k>과수원중앙의 길-묘지-안부[20분]-암봉:570봉[15분]-평탄한 길[5분]-이정표:좌측[15]-헬기장[5]-정상[동남방향]-암릉길[조금]:좌측:로프[정상에서 20]-한재[40]-봉수대:좌측 계단[15]-갈림길:우측[15]-묘지[40]-고수리[30]-청도역
[구간별 시간] : 4시간 30분
10:00 : 부산출발
11:00 : 청도역[터미널:->화양/20분간격/750원]->좌:시멘트길
11:35 : 죽림사 입구 도로
12:20 ; 죽림사->우:청도산악회리본->과수원중앙길->묘지->안부->570암봉
13:30 : 삼거리->좌:헬기장->정상:800m/우:죽향2.8,내리막]
13:38 : 남산△[829.2]/13:50: 출발[동남방향]
14:10 : 남산[삼면봉]이정표->좌:한재고개170m[바위구간]/우:밤티재1.57/후:정상580m]
14:20 : 한재고개->직:봉수대/좌:신둔사1.7
15:00 : 봉수대->직/좌:신둔사1.7->낙수폭포입구2.4/우:적천사2.1
15:15 : 804.4봉 삼거리
15:19 : 봉수대[소나무숲-진달래터널 끝점-바위틈 문-말잔등바위->우측 내리막]
15:34 : 삼거리->직:보현사3.87/우:적천사1.2]
16:20 : 용화사->슈퍼->굴다리->개인택시회사->청도역
17:32 : 무궁화[앞 차:17:09분]-식사 후 기차 탐.
청도남산은 부산역, 구포역 등에서 청도에 정차하는 열차를 타면 되므로 접근하기가 어렵지 않다. 청도에서 남산까지는 산행기점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몇 명의 소규모산행이라면 택시를 이용(5천-6천원)하는게 편리하다
청도남산의 산행
1.약수폭포 : 약수폭포코스는 사람들이 붐비는데다 폭포인근까지 차도가 이어져 있다.
2.신둔사 : 계곡산행
3.죽림사-용화사 : 능선산행
청도 남산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며 등산로가 뚜렷하고 등산로도 다양해서 초행자라도 이정표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또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다.
죽림사 구간
1.위치 : 청도군 화양읍 신봉리 홍도골
2.가는길 : 화양읍에서 좌측으로 난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20분 정도 가면 된다.
3.산행구간 : 죽림사-2개의 암봉-남산-삼면봉-한재-봉수대-청도읍 고수리/5시간정도
11:00 : 청도역[터미널:->화양/20분간격/750원]->좌:시멘트길
기차에서 내려 청도터미널로 가면 화양으로 가는 버스가 기차 도착시간에 맞춰 있다.
화양읍까지는 20여분 정도 소요된다.
화양읍에서 좌측 시멘트길을 20여분 가면 과수원 사이로 난 길을 만난다.
11:35 : 죽림사 입구 도로
과수원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남산의 들머리가 되는 죽림사가 나타난다.
죽림사는 특별히 둘러볼 것은 없다. 그냥 고요한 산사의 느낌은 잘 나타나 있다.
12:20 : 죽림사->우:청도산악회리본->과수원중앙길->묘지->안부->570암봉
죽림사에서는 우측을 보면 청도산악회 리본이 달려있다. 리본이 묶여진 길을 따라 10분여 오르면 정면에 과수원이 나온다. 과수원의중앙으로 난 길로 계속 오른다.
중간에 잘 가꾸어진 묘지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조금만 오르면 안부에 올라선다.
안부에서 첫암봉(570)까지는 20여분이면 된다. 출발해서 이곳까지는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13:30 : 삼거리->좌:헬기장->정상:800m/우:죽향2.8,내리막]
둘째암봉까지 오르는 길은 조금 가파르고 군데군데 너덜길이 이어져 약간 힘든 구간이다. 이 길을 20여분 오르면 평탄한 길로 이어진다. 10분여 오르면 이정표와 마주치는데 여기서 가던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올라서면 남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계속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여기서 15분여 가면 헬기장과 만나고 조금 경사진 곳을 5분 더 오르면 상봉이다.
13:38 : 남산△[869]/13:50: 출발[동남방향]
14:10 : 남산[삼면봉]이정표->좌:한재고개170m[바위구간]/우:밤티재1.57/후:정상580m]
남산870라는 표지석과 비교적 넓은 공간이 산행자를 반긴다.
그러나 이곳은 근래 국제신문에서 각남면. 화양읍. 상동면이 만나는 곳이라고 삼면봉이라고 칭하면서 언젠가부터 삼면봉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국립지리원 지도에서도 이곳을 남산이라고 표기를 해 두었고, 원래 산경표에서도 이곳을 남산으로 나타내고 있다.
주변으로 시원스럽게 조망이 펼쳐진다.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에서 북서쪽으로 비슬산까지 조망을 할 수가 있다.
14:20 : 한재고개->직:봉수대/좌:신둔사1.7
하산길은 동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잠시 내려서면 바로 암릉길이다. 조금 내려가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군데군데 로프가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5:00 : 봉수대->좌:신둔사1.7->낙수폭포입구2.4/우:적천사2.1
15:15 : 804.4봉 삼거리
15:19 : 봉수대[소나무숲-진달래터널 끝점-바위틈 문-말잔등바위->우측 내리막]
15:34 : 삼거리->직:보현사3.87/우:적천사1.2]
봉수대에서는 좌측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선다.
15분여 가면 804.4봉 삼거리에 닿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15분여 더 가면 묘지가 나온다.
16:20 : 용화사->슈퍼->굴다리->개인택시회사->청도역
17:32 : 무궁화[앞 차:17:09분]-식사 후 기차 탐.
다시 40여분을 가면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가 나오고 곧 마을이다. 마을에서 청도역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30여분이면 도착한다.
[교통편]
* 버스 : 대구남부정류장-청도/20분 간격/1일 30회
* 기차 : 청도를 경유하는 경부선 기차.(청도역 전화-054-372-7788)
[문 화 재]
석빙고, 청도읍성, 향교, 도주관, 적천사, 용천사, 봉기3층석탑, 자계서원, 금호원, 털왕버들, 은행나무
[청도/남산의 역사]
삼한시대 변진계통의 부족국가
높이는 870m이다. 청도읍에서 남서쪽으로, 밀양시에서는 북서쪽으로 솟은 화악산은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은 화악산의 북쪽, 같은 능선에서 솟은 산으로 산 북쪽에는 신둔사가 있고 동쪽에는 적천사가 있다.
옛날 청도에는 이서국이란 부족국가의 도읍지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나라의 수도였던 곳에 있는 남산이 청도에도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전하는 이서국은 한때 신라를 공격해 위기에 빠뜨릴 정도의 강국이었으나 결국 신라에 합병되었다. 그때 이 산에는 신라 군사들에 쫓긴 이서국의 왕이 숨어들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은왕봉이 있다.
서울과 경주, 개성의 남산이 300m 정도인 데 비해 청도의 이 산은 800m대의 높이를 자랑하며 등산로도 여럿 있다. 산 곳곳에 뛰어난 암릉 전망대를 품고 있으며 정상 북쪽에는 비구니 사찰인 죽림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명소 가운데 하나인 약수폭포는 상부의 저수지에 물을 저장하고 있다가 여름에 풀어내 절경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삼한 소국(小國)의 하나이다. |
===================<국제신문 산행기>=====================================
이번 산행은 ‘청도군 각남면 사2리 경로회관~사리지~ 남산골~무명폭포(남산폭포)~능선~삼면봉~남산~헬기장~바위전망대~장군샘~기도원~화양읍 동산리’로 이어진다. 산행시간은 6시간~6시간30분.
풍각버스정류장에서 사동행 버스를 타고 가다 종점에서 내린다. 종점은 사2리 경로회관 앞으로 버스의 회차지점이다. 경로회관을 지나 아스팔트길로 50여곒 올라가면 네거리가 나온다. 이곳이 들머리다.
네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야 한다. 빨간 벽돌집이 보이는 곳이다. 시멘트 길 왼쪽으로는 청도 감의 대명사인 ‘반감시’ 나무가 즐비하다. 길을 따라 10여분 들어가면 막다른 길에 독립가옥이 들어서 있다. 길은 독립가옥의 오른쪽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다. 조붓한 길을 따라 30여분만 올라가면 임도를 만날 수 있다.
임도는 구불구불 이어지며 사리저수지로 향한다. 몇 번의 갈래길이 나오지만 너른 길만 따라가면 틀림없다. 200여곒 올라가다 모롱이(길이 꺾이는 지점)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틀어야 한다. 시멘트 대신 흙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50곒만 올라가면 저수지둑에 닿는다. 왼쪽에 수영금지를 알리는 알림판이 서 있다.
사리지를 왼쪽으로 두고 임도를 따라 골짜기로 들어간다. 10여분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경운기가 들어갈 수 있는 임도길이 끊어질 무렵 계곡이 시작된다. 계곡에는 풍채 좋은 너럭바위가 즐비하다.
계곡 옆길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감나무 밭. 밭 사잇길은 수풀이 우거져 뚫고 올라가기 힘들다. 그대로 직진해 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 산행이 시작된다. 우락부락한 바위 틈새로 맑은 계곡수가 뿜어나오고 있다. 산행길을 찾기는 쉽다. 계곡만 거슬러 올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단 바윗돌이 특별히 미끄러운 곳은 계곡 옆으로 살짝 길을 돌려놓았다. 계곡을 헤쳐 올라가는 산행은 40여분 계속된다. 그러나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다. 발 내딛기가 조심스러워 산행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계곡으로 파고들수록 산행은 더욱 오밀조밀해 진다. 깨끗한 소가 잇따라 나타난다. 오랫동안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나뭇가지마다 덩굴이 길게 늘어져 있다. 물소리가 심상찮다 싶더니 제법 낙폭이 있는 물줄기도 나타난다.
20분 가량 더 올라가니 계곡이 Y자로 갈라지는 지점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오른쪽 계곡으로 헤집고 올라간 지 20여분, 갑자기 소낙비 소리가 들려온다.
눈 앞에 드러난 것은 무명폭포. 물줄기가 빗물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물 깊이도 한길은 족히 될 듯하다. 무명폭포는 계곡 안에 옴쑥하니 들어 앉은데다 포말이 무성히 피어올라 한기마저 느껴진다. 이 폭포는 남산골 중턱에 있다는 사실을 감안, 남산골 폭포라 불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산길은 폭포의 왼쪽 비탈로 올라간다. 경사가 심하므로 비가 오는 날이면 다소 미끄러울 수도 있다. 조심하기를 당부한다. 비탈길을 타고 오르면 너럭바위를 만날 수 있다. 너럭바위에도 이끼가 끼어 등반하기가 쉽지 않다.
계곡을 20여분 더 오른다. 아름드리 소나무 수십 그루가 뿌리째 뽑혀 있다. 계곡 곳곳이 팬 것으로 보아 지난 장마 때 게릴라성 폭우에 넘어진 듯하다. 좁아지던 계곡은 마침내 협곡에 이른다. 계류도 거의 없다.
이곳에서 계곡을 버린다. 왼쪽 산비탈로 붙으며 계곡에서 탈출한다. 왼쪽 산비탈은 산길이 뚜렷하지 않은 된비알이다. 중간중간 사람 흔적이 있는 듯하지만 실은 산짐승들이 다닌 길이다.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30여분 비탈을 오르면 뚜렷한 산길을 만난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튼다. 길은 오른쪽으로 트래버스하며 산허리를 가르고 있다. 옛날옛적 나무꾼들이 다녔을 나뭇길이지만 최근엔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모양이다. 너덜을 지나 솔숲으로 파고 들면 잡목이 앞을 막는다.
능선까지는 30여분이면 충분하다. 능선에서 북쪽으로 위풍당당한 남산의 풍모가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 오르막으로 향하면 20여분 뒤 삼면봉에 닿는다. 세개 면(청도읍 화양읍 각남면)을 끼고 있는 산이라는 뜻의 삼면봉에서는 각기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산길이 있다. 취재팀은 왼쪽으로 틀어 남산 방면으로 향한다.
삼면봉에서 남산까지는 15분 거리. 뚜렷한 외길이라 길 찾기가 쉽다. 남산 정상에는 대형 정상석이 서 있다. 정상에 서니 청도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시계가 확 트여 있다.
하산은 헬기장 쪽이다. 정상석에서 오른쪽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헬기장까지 5분이면 넉넉하다. 헬기장에서는 오른쪽으로 튼다. 이정표는 기도원(1670곒)을 향하고 있다. 길이 급격히 떨어진다. 1시간 가량 내려가면 전망대 장군샘을 거쳐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내리막길로 내려오면 기도원을 만난다.
[교통편]
부산-청도까지는 기차를 이용한다. 부산발 무궁화호 열차가 오전 7시30분, 8시35분, 9시30분 등에 있다. 주말할증 요금 4천7백원. 소요시간 1시간.
청도역에서 나와 청도버스정류장으로 간다. 청도역에서 왼쪽으로 200곒 떨어져 있다. 청도버스정류장에서는 풍각행 버스를 탄다. 오전 8시, 8시5분, 8시10분, 8시40분, 9시5분, 10시20분 등에 있다. 요금 1천원. 소요시간 40분.
풍각에서는 사동행 버스를 탄다. 오전8시25분, 10시25분, 12시25분 등에 있다. 요금 650원. 소요시간 30분. 버스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택시를 이용한다. 풍각에서 사동까지 요금 6천원. 풍각개인택시 054-373-6363
산을 내려오면 기도원이다. 기도원에서 동상리 도로까지는 약 40분 거리.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도원에서 청도역까지 1만1천원. 청도개인택시 054-372-1900
동상리까지 내려오면 청도버스정류장행 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있다. 이 버스는 풍각에서 출발해 청도로 가는 버스다. 요금 650원. 밤 9시50분께 막차.
산행 뒤 출출하다면 청도역 옆 경주식당에서 청도의 별미 추어탕(3천5백원)을 맛보는 것도 괜찮을 듯. 054-371-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