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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구곡산/04.01.27[화]

청산-김세열 2006. 5. 6. 17:40

[산행지/일시] : 장산-구곡산/04.01.27[화]

 

[산행구간] : 운촌마을 경로당-옥녀봉-장산-구곡산-장산마을-장산사-장산역

 

[구간별 시간/특징] : 3시간

-13:00 : 운촌경로당

-13:15 : 간비오산봉수대

-안부 삼거리[우-해운대여고/직-장산]

-13:28 : 돌탑

-13:40 : 유격장

-14:00 : 옥녀봉정상[직전 바위

-장산 안부사거리 표지목[좌-간비오산봉수대 우-체육공원, 11방향 중봉-정산

-14:12 : 좌측 돌탑 있는 삼거리[좌-정상/직진 함

-14:18 : 너덜지대

-14:45 : 억새밭[몇 채의 집]

-임도삼거리[우-폭포사/좌-반송] 표지석

-15:20 : 구곡산 정상

-장산마을 통과

-15:43 : 산사면 삼거리[우-폭포사?/좌-곽걸산]

-15:50 : 장산샅림욕장 입구[여기서 들머리 잡으면 "금녕김공무덤"으로]

 

오늘도 역시 여기다 하고 정하질 않고 있다가 아침에 일어나 지도를 뒤적인다.

근교산에도 마음으로 정해둔 곳은 몇 군데가 있다.

하지만 어기적 거리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버렸네..이런...

해서 해운대에서 무조건 시작하고 아홉산이건, 문래봉이건, 달음산이건 가는데까지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장산에서 시작해서 달리는데까지 가기로 했다.

 

[들머리]-동백지하철 역 1번 출구(?)

-13:00 : 운촌경로당

경로당으로 가야하지만 일단 산세을 보고 들머리가 될만한 곳을 잡다보니 본의 아닌게(?)  철로를 건너서 산행 들머리를 잡았다.

무덤을 지나 본격적으로 등산로에 들어서니 등산로 우측으로 철망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예전에 여기까지도 군사 시설로 묶여 있었던가보다.

잠시 산길을 가다보니 등산로 우측 바로 아래에 운촌약수터가 보인다. 하지만 물은 마실수 없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3:15 : 간비오산봉수대

실제로 1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다.

내가 잠시 다른 것을 하느라 소요된 시간이다.

봉수대를 올라서니 모자가 컵라면을 먹고 있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정신없이 오르느라 물과 그 외 간식을 일체 들고 오지도 않았고 식사도 하지 않았다.

 

-안부 삼거리[우-해운대여고/직-장산]

봉수대에서 잠시 내려오면 이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는 표지목이 서 있다.

 

-13:28 : 돌탑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서 내려오는 길 좌측으로 3.4기의 돌탑이 서 있다.

길은 좌우로 소나무 우거진 순탄한 길이다.

 

-13:40 : 유격장

우측으로 해운대 바다가 보이고, 길 우측으로도 철망이 계속 이어진다.

인근 군부대의 유격훈련장이었으나 지금은 사람들의 등산로로 개방되어 있다.

길은 아주 양호하다. 가족끼리 와도 괜찮을 듯하다.

 

-14:00 : 옥녀봉정상[직전 바위]

철망을 따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빠지면 안부사거리로 바로 가고, 우측 능선을 따라 가면 옥녀봉을 지나서 안부사거리로 내려선다.

어느 길을 가든지 만나기에 자기의 체력과 앞으로의 산행에 따라서 결정하면 된다.

 

-장산 안부사거리 표지목[좌-간비오산봉수대 우-체육공원, 11방향 중봉-정산]

중봉을 통해서 장산을 오르는 길은 가보았을테니 그리고 오늘은 일광산방향으로 길을 가리라 생각을 하고 온 터라 산사면을 통해서 가는 우측 체육공원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어느 길이건 길은 다 좋다.

 

-14:12 : 좌측 돌탑 있는 삼거리[좌-정상/우-폭포사]

돌탑을 지나서 바로 좌측으로 오르다 우측을 보면 너덜지대다.

 

-14:18 : 너덜지대

너덜 지대에는 흰색 페인트로 동그란 원을 그려 놓았고, 원이 그려진 곳을 밟으며 가면 된다.

너덜 지대를 지나 산사면의 산길을 계속 따르면 억새밭이 나오고 한 채의 가옥이 나오고, 가옥의 앞마당을 지나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 바로 위에 몇 채의 집이 있고, 임도 따라서 몇 채씩 모여 있는 가옥이다. 이런 산위에 이런 집들이 있었나? 하고 의문을 가져 볼만도 하다.

 

-14:45 : 억새밭[몇 채의 집]

 

-임도삼거리[우-폭포사/좌-반송] 표지석

여기서 더 걷고 싶은 사람은 반송이란 안내대로 임도를 따라 계속 마을을 한바퀴 돌면 되고, 힘이 부치면 우측으로 폭포사로 내려서면 된다.

폭포사 길은 이미 가봤으니 마을을 감싸고 있는 능선을 따라 가 보기로 맘을 정했다.

능선에 올라서 기장까지 가능하면 가기로 하고 힘들것 같으면 구곡-곽걸산으로 하산을 마음으로 결정을 하고서...

 

비포장 임도가 시멘트길로 변하면서 좌측 2시방향으로 전환해서 다시 우측 능선을 오르면 정상에는 나무들이 쓰러지고 불탄 흔적이 보인다.

오르면서 좌측을 바라보니 멀리 달음산에서부터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현재 서 있는곳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지도로 공부했던것보다 훨씬 먼 거리다.

오늘은 기장까지의 산행도 포기하고 구곡-곽걸산으로 방향을 잡아야겠다.

 

이 능선을 따라가도 장산마을로 가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도 장산마을로 간다.

산행길을 가고자 하거나 구곡산 정상을 밟아 보고자 한다면 산길을 따르는 것이 좋다.

잠시 소나무 우거진 길을 내려가면 헬기장 같은 공터가 보인다.

여기서 길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구곡산 정상이다.

 

-15:20 : 구곡산 정상

정상에는 표지석은 없고 산행 꼬랑지에 구곡산이라 적어서 붙혀 둔 것이 모두이다.

하산길은 2시 방향.

 

-장산마을 통과

마을이라 해도 겨우 몇 채의 쓰레트집이 있을뿐이다.

마을 끝점에 돌고 만든 표지석에 장산마을이라 새겨져 있다.

이내 삼거리다 좌측으로 내리막길이고, 우측으로 폭포사 길이다.

잠시 길을 가면 삼거리다. 좌측으로 가면 곽걸산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폭포사로 가는 길이다.

난 좌측 능선길을 따르기로 했다.

잠시 후 철탑이 있고, 길은 임도 같던 길에서 소나무로 우거진 길로 변한다. 그리고 내리막으로 변한다.

 

-15:43 : 산사면 삼거리[우-폭포사?/좌-곽걸산]

곽걸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중간에 도로 공사로 인해 잘려 나갔지만 어쨌든 곽걸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능선을 잠시 내려오면 등산로 좌측으로 돌탑이 몇 기 서 있다.

이곳을 지나 잠시 후면 장산산림욕장 입구다.

 

-15:50 : 장산 산림욕장 입구[여기서 들머리 잡으면 "금녕김공무덤"으로]

여기서 장산지하철역까지는 도보로 10정도

지하철역 직전에 있는 찜질방이 제법 괜찮다.

한번쯤은 가볍게 산행하고 찜질방에 들러서 시간을 지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