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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월경산.백운산[함양]/04.05.16[일]

청산-김세열 2006. 5. 6. 18:11

[산행지] ; 봉화산.월경산.백운산[함양]/04.05.16[일]

 

[산행구산] 

함양월산리 흥부마을-복성이재-치재-꼬부랑재-다리재-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재-배운산-중재마을-운산마을[백운초등교/폐교]

 

[구간별 시간]

08:00 : 부산출발

10:44 : 복성이재>우:소나무가 있는 산사면 길

11:07 : 치재: 좌우전망 좋음

11:11 : 삼거리>우

11:24 : 무덤삼거리>우:내리막

11:29 : 삼거리[안부>우

11:32 : 장씨무덤

11:45 : 봉화산 직전봉우리>우:봉화산 보임

11:50 : 봉화산[919.8]

11:58 : 임도>직

12:05 : 잔디가 잘 다듬어진 무덤 2기[능선상에 있고, 우측 조망 좋음]

12:15 : 바위전망대

12:19 : 안부삼거리>우

12:32 : 봉우리 삼거리>우:대간:월경.백운/좌:?

12:42 : 광대치사거리>직:중재1시간/뒤:봉화산:2:30.치재:3:40/좌:전라 광대동.우:함양:백전

12:52 : 능선>좌:도경계능선

13:05 : 월경산>좌:북

13:13 : 무덤

13:30 : 중재/영취산:8/뒤:복성이재:12.1

14:55 : 백운산[1278.6]:헬기장/하산-상연대.백운암4.2

15:00 : 출발>중치

15:50 : 중치직전 무덤>좌:희미한 길[중재마을]

16:10 : 중재마을

16:30 : 운산마을[백운초등교/폐교]

 

 

 

일단은 큰 산줄기부터 정리해보자.

대간이 흘러 내려와서 덕유산 줄기를 타고 남덕유산에서 두줄기로 나뉜다. 하나는 남강기맥으로 월봉산을 거쳐 큰목재에서 금원.기백줄기와 은신치.거망.황석산줄기로 나뉜다.

나머지 하나의 줄기는 대간줄기로 육십령을 거쳐서 깃대봉을 지나서 영취산에서 다시 두줄기로 나뉜다.

서쪽으로 빠지는 길이 무령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이다. 이 길은 다시 진안의 주화산에서 다시 남쪽으로 호남정맥길로 나뉜다. 

영취산에서 남동방향으로 이어져 내려오다가 백운산에서 큰 봉우리로 우뚝 자리매김을 하고, 다시 서남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서 중고개. 월경산. 봉화산.복성이재.새맥이재.사치재[지리산휴게소]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산줄기는 남원과 장수의 경계를 이루면서 흘러내려온다.

 

나는 오늘 이 줄기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강산애의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처럼..."하는 노래가 생각이 난다. 이 노래를 들으면 항시 생각나는 것이 "선구자"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내가 생각하는 선구자란 세상의 대다수가 어느 한 방향으로 흘러갈때 용기있게 거꾸로 걸어가는 사람인 것이다. 그 사람은 대중들에게 부딪혀서 쓰러질지라도 누군가가 홀로 걸어가다 쓰러진 그곳에서 다시 시작해서 길을 걸을것이고, 그렇게 반복적으로 길을 헤치고 가다보면 언젠가는 최초로 길을 거꾸로 시작한 사람이 가고자 한 길이 생길것이다.

그때 후세의 사람들은 최초로 대중들을 거슬러 올라서 왔던 사람을 두고서 "선구자"라고 한다.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다양한 선택의 조건속에서 사는 행복함도 결국 우리보다 먼저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길을 만들고 갔던 그 선구자로 인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땅에 먼저 와서 내 땅을 자신처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그 선배들이 먼저 가본 길이기에 나는 두려움없이 그들이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갔던 그 길을 편안하게 오늘도 갈 수가 있는것이다. 묵묵히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아갔던 그들에게 깊이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10:44 : 복성이재>우:산사면:소나무가 있는 길.

지도상으로는 비포장길인데 실제로 보니 포장이 되어있는 아스팔트 길이다.

이미 대구에서 대전에서 두어팀이 와 있고, 좌측능선으로 오르는 팀도 있다.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남원시 지리산휴게소가 있는 사치재에서 새맥이재로 해서 이곳 복성이재로 오르는 능선이다. 산행은 굳이 할려면 사치재에서 시작해서 새맥이재로 해서 복성이재로 올라야하지 거꾸로 가면 결국은 하산길이다.

거꾸로 오르던 산악회도 다시 우리의 길로 온다. 부산의 산정산악회도 왔구나.

 

몇개의 산악회가 뒤섞이며 봉화산을 목적지로 오른다.

이곳에 몇개의 산악회가 몰린것은 봉화산의 철쭉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11:07 : 치재: 좌우전망 좋음

소나무가 서 있는 길을 잠시 오르면 조망이 사방으로 열리는곳이 나온다. 여기서 잠시 우측으로 내려서면 치재다. 여기서부터 계속해서 철쭉군락지다. 어떤곳은 철쭉이 터널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단지 아쉬운점은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고, 개화시에 비가 두어번 내리는 바람에 거의 꽃을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산을 오르기 전부터 회장님이 중치까지 가는데 더 갈려고 하는 사람들은 백운산까지 가도 관계는 없지만 중치에서 백운산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고, 정상에서 중치마을까지 하산하는 길도 1시간 30분 소요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안내방송을 했었다. 하지만 백운산까지의 미련은 남는다.

산행이사님과 총무님에 눈치를 채고는 먼저 가라고 한다. 혹시 늦게 하산을 해도 인원에 잡아놓을테니 걱정말고 가라고 응원을 해준다. 몇번 망설이다 백운산까지 가기고 결정을 내렸다. 가야할 거리가 있기 때문에 걸음만 조금 빨리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다. 내가 정맥을 다닐때처럼만 걷고, 그들은 평소에 걷는 걸음이라해도 차이는 1시간 반 내지 두시간 정도는 충분히 벌릴수가 있고, 그들이 점심식사를 할때 난 간단하게 먹고 간다면 백운산 왕복 3시간을 잡아도 충분하게 시간은 확보가 된다.

 

11:11 : 삼거리[꼬부랑재 정도?]>우

특별한 이정표나 의미있는 삼거리는 아니라서 그냥 흘러버려도 좋을 곳이다.

 

11:24 : 무덤삼거리>우:내리막

이곳에서 길을 약간 주의 해야한다. 대간의 이정표는 분명히 우측을로 많이 붙어있는데 길의 느낌은 완전히 하산하는 기분을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길이 헷갈릴때는 대간의 꼬리를 이정표로 삼아서 가면 백운산까지는 문제없이 갈수가 있다.

 

11:29 : 안부삼거리[다리재 정도?]>우

이곳에서도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단지 비상시에 탈출로가 하나 있다는 정도로 생각을 하면된다. 독도를 할 겨를도 없이 구보를 하듯이 계속 달렸다.

 

11:32 : 장씨무덤

정확한 묘비명은 모르겠고 얼핏보기에 장씨인듯했다.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고, 무덤 주변으로 사람들이 도시락을 먹고, 쉬고한다고 해서 사람들을 헤치고 자세히 볼 경황이 없었다.

봉화산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11:45 : 봉화산 직전봉우리[우:봉화산 보임]

헬기장처럼 보이는 봉우리다 우측으로 조망이 깨끗하게 열리고, 1시방향으로 봉화산이 보인다. 여기서 지도를 꺼내서 봉화산과 가야할 능선을 확인해보니 저멀리 구름속에 백운산과 장안산이 보인다.

날씨가 조금만 개였다면 더 멋진 조망을 했으련만..하는 아쉬움이 약간 남는 날씨다. 하지만 이런날은 산행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다.

봉화산으로 가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여기서부터 임도가 나오는 곳까지는 억새가 펼쳐진 아주 편안한 길이다.

 

11:50 : 봉화산[919.8]

정상에는 표지석이 서 있다.

사람들이 촬영을 하느라 정신없이 어수선하다. 우측으로 떨어지는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으로 하산을 한다면 아영면으로 내려서는 거의 원점회귀형의 산행이 될듯하다. 하지만 거리도 너무 짧아서 산행의 묘미는 크게 느끼지 못할듯하다.

대간길은 억새가 펼쳐저 있는 직진하는 길이다.

 

11:58 : 임도[직]

어수선한 봉화산정상 분위기를 벗어나서 바람에 몸을 누이는 지혜로운 억새들의 사이를 신나게 걸을수가 있는 구간이다. 능선이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정도로 길은 완만하다. 영남알프스의 한 구간을 떠올리게 할만한 정도의 산길이다. 능선의 좌우로는 임도가 따른다. 하지만 임도를 버리고 억새가 춤을 추는 이 길이 얼마나 낭만적인가...

억새가 펼쳐진 능선길이 끝나는 지점에 임도가 둘러서 내려서는 지점[임도에 의해서 능선이 잠시 잘린 지점]에 도착한다. 여기서도 수십명이 둘러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다.

길은 임도를 지나 계속 직진이다.

 

12:05 : 잔디가 잘 다듬어진 무덤 2기[능선상에 있고, 우측 조망 좋음]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 숨을 가다듬을 즈음에 잔디로 곱게 다듬어져있는 무덤이 2구 있다. 우측으로는 여전히 조망이 시원스럽다. 길은 여전히 외길이라 어려울것없이 계속 진행하면된다.

 

12:15 : 바위전망대

따로 전망대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몇군데 조망이 열리기는 하지만 이곳이 최고로 시원스럽게 조망이 열리는듯하다. 이제까지는 계속해서 육산으로 이루어졌지만 잠시라도 바위가 나오니 부드럽기만 한 산에 새로운 느낌을 주는듯하다.

 

12:19 : 안부삼거리>우

 

12:32 : 봉 삼거리>우:대간:월경.백운/좌:?]

특별한 느낌과 특징은 없다. 단지 대간의 꼬리표를 가면된다.

지도를 펼치고 독도를 한다거나 할 경우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모를 경우에는 오히려 헷갈리는 수도 있으므로 대간따라 가보는 것도 좋겠다.

 

12:42 : 광대치사거리[직:중재1시간/뒤:봉화산:2:30.치재:3:40/좌:전라 광대동.우:함양:백전]

고개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의 작은 안부다. 하지만 대간을 다닌 사람들의 꼬리표는 나무가 단풍이 들었다고 느낄 정도로 많이 붙어있다.

좌.우측으로 하산길은 정확하게 기록처럼 내려간다고는 할수가 없다. 내가 임의로 지도를 놓고 보니 광대동과 백전면으로 하산을 할듯하다는 것이다.

길은 바로 앞에 보이는 산줄기를 향해서 오르면된다.

 

12:52 : 능선>좌:도경계능선[길 헷갈릴수도 있음]

능선상에서 잠시 헷갈렸다.

느낌상으로는 좌측 방향으로 가면 반대방향같은 느낌이지만 대간의 꼬리표를 계속 따라 가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하고 좌측으로 길을 잡았다. 여기서부터 줄이 계속 쳐저 있었다. 그리고 나무에 붙어있는 판에 도경계라는 안내글이 있다.

 

13:05 : 월경산>좌:북

월경산 정상으로 오르는 직선길은 많이 묵어있고, 나무로 길을 가려놓았다. 그리고 길은 좌측 산사면으로 잘 나와있다. 정상을 밟고 갈까도 생각을 하다가 최대한 뒷사람들과 거리를 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산사면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13:13 : 무덤

등산로에 1기의 무덤이 고요하게 있다. 길은 계속 앞으로 간다. 직전 월경산 아래 능선에서 가야할 길을 확인하니 저만큼 앞에 중재가 보이고 그 뒤로 백운산이 높다랗게 자태를 뽑내고 있다. 이제는 거의 다 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뒤사람들은 얼마나 왔을까.. 백운산으로 계속 진행을 할까..하는 생각들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복잡한 머리를 정리도 할겸 햄버거를 꺼내서 식사를 한다.

비로소 물을 처음으로 입에 가져가 본다. 물이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350리터의 소량의 물이라 목만 겨우 축이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길은 조금 심하게 내리 쏟아지는 내리막길이다. 내려서던 때는 몰랐는데 백운산에 오르면서 바위전망대에서 뒤돌아보면서 길이 내려오면서 느꼈던것보다도 심한 경사라 놀랬다.

꼬리표만 없다면 이 길이 맞나..하고 의심을 할 정도의 내리막길이라 하산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13:30 : 중재/영취산:8/뒤:복성이재:12.1

중재에는 [중치]라는 표지목이 서 있다.

시간을 체크하고선 잠시 숨을 돌리고 백운산을 향해서 걸음을 옮겼다[12km를 거의 3시간에 왔으니 시간당 4km를 달린 셈이다] 이제부터는 천천히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회장님의 안내말처럼 1시간 30분을 목표로 최대한 일반인의 발걸음의 속도로 올라본다.

중간에 오르다보면 조그마한 바위가 있고, 여기서 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껏 온 길이 아득하다. 물론 산행을 시작한 복성이재는 다른 산줄기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는다.

 

14:55 : 백운산[1278.6]:헬기장/하산-상연대.백운암4.2/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생각으로 흐른다.

정상 직전 표지목이 있는 삼거리다. 좌측으로 정상이고, 직진하면 백운암.상연대[4.2k]다.

정상은 바로 옆이다. 정상에 서면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과 안내역할을 하는 표지목이 함께 서 있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앞쪽을 바라보니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영취산에서 무령고개로 이어져 가는 금남호남의 시작점인 장안산줄기가 힘차게 하늘금을 긋고 달려가고 있다.

 

하산길은 표지목이 있는 삼거리로 되돌아와야한다.

삼거리에 서서 한참을 망설였다. 백운암으로 하산할까? 중치로 하산을 할까?

아침에 안내방송을 듣기를 차량이 중재마을에 있을것이라고 했던것 같았다. 그렇다면 백운암으로 하산을 하면 운산리 대방으로 떨어지고, 다시 중재마을까지 거슬러 올라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아니면 일행이 모두 하산을 하고 대방으로 버스가 내려올때까지 기다리거나 버스를 대방으로 불러서 다시 중재마을로 가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두가지는 아무래도 마음이 힘들다. 여러번 같이 산행을 했다고는 하지만 남의 산악회에 와서 민폐를 끼친다는 것이 마음이 내키지를 않는다. 해서 백운암 방향은 숙제로 남기고 다시 중재고개로 하산을 했다.

 

15:00 : 출발>중치[중재고개]

하산을 하는 길은 아무래도 오르는 것보다는 쉽다. 얼른 내려가서 선두랑 접선을 하자고 맘을 먹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내려서는 길은 오를때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은 산행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15:50 : 중치직전 무덤>좌:희미한 길[중재마을]

작은 오르막을 하나 남기고 길은 좌측 밭으로 향해서 희미하게 보인다.

이미 중치로 내려서는 하산길은 아는 것이고 해서 희미한 길을 따라서 밭가를 지르는 길로 내려섰다.

길은 시멘트로 다듬었지만 밭농사를 위해 만든 길이라 빙글빙글 지그재그로 한참을 둘러서 내려선다. 바로 중재로 내려설것을...하는 때늦은 후회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중재를 위해서 내려다보며 내려오니 그 마을의 지붕이며 가옥이 너무 자유스럽게 배치되어있는 모습에 반드시 다시 와서 사진촬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해 본다.

그리고 그러한 자유스러운 시골의 가옥들이 지금은 찾을려고 해도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내 작품에 늘 등장하는 소재들이라 더욱 카메라을 들고 오지 않은것에 안타까워 한참을 고개위에서 중재마을을 바라봤다.

 

16:10 : 중재마을

아주 허름한 마을인듯하지만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마을이다.

백운산의 가파른 산줄기에 밭을 일구고 그 밭자락의 끝에 마을이 조그마하게 들어서 있다.

이 마을까지는 아스팔트가 깔려있다.

 

16:30 : 운산마을[백운초등교/폐교]

양갈래의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에 마을이 들어서 있다.

마을 앞을 감고 도는 물줄기들이 시원해 보인다. 하지만 마을 자체는 밝은 느낌이 별로 없는 듯하다.

초등학교는 이미 폐교가 되었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지 새롭게 단장을 한 흔적이 역력하다.

 

[산행지의 특징]

엄청나게 많은 산나물이 있다.

 

 

 

 

 

 

 

 

 

 

 

 

 

 

 

 

 

 

 

 

 

 

 

서하면 운곡리에서 바라본 백운산

 

 

 

[교통편]

부산,대 구,전주,김천,거창,광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함양행 버스이용. 함양-운산리-대방(하루 14회운 행, 백전면 신촌행 시내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