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193.7

두동고개.굴암산.화산.불모산삼거리.674봉.상점령./05.04.16[토]/03.13[일]

청산-김세열 2006. 5. 17. 20:25

[산행지/일시] :

두동고개.굴암산.화산.불모산삼거리.674봉.상점령./05.04.16[토]/03.13[일]

 

[산행자;8명]: 청산.김철홍.아날로그[+1].천미영.이경렬.행운.잡초

[소재지] : 김해시 장유면/김해 5만지도

 

[산줄기 개념] :낙남정맥

대간-영신봉[낙남정맥]-용제봉[김해 분산:산경표]/부산 봉화산[신산경]으로 나뉨

[산행구간] :

두동마을<>두동고개<>너더리고개<>굴암산662.7<2.3>화산799.2<2.4>불모산801.7<1.9>상점령[2.4용지봉743]<>장유폭입구

 

[구간별 시간]:8시간[6시간 정도면 됨]

09:30 : 두동마을

11:30 : 두동고개

12:00 : 너더리고개->철탑

12:10 : 삼거리->직진

12:20 : 굴암산직전 봉우리 전 무덤/13:20 : 식사 후 출발

14:00 : 굴암산직전 봉우리->좌:11시방향/[삼거리:우 내리막:옥녀봉]

14:10 : 굴암산[662]

15:00 : 화산 직전 헬기장->철망둘러친 산사면길

15:40 : 임도삼거리

15:55 : 불모산삼거리

16:35 : 656봉[헬기장]

16:45 : 상점령 사거리[고목나무 있음]

17:20 : 폭포수아래 빨간모자 아저씨 집[고속도로 굴다리 직전]-055.314.8282[장유택시]

 

신낙남 1구간을 봉화산에서 시작해서 두동고개까지 달렸었고, 다시 두동고개에서 시작해서 이어 달리기로 했다.

특이한 한 점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행운님이 1여년만에 같이 산행을 한다는 것이고, 처음으로 잡초님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09:30 : 두동마을

일단 마을을 가는 길을 살펴보자.

부산 하단지하철역 오거리에서 58/58-1번[남포동에서 출발]을 타고 종점인 용원까지 간다.

용원에서 105번을 타고 진해방향으로 간다. 기사님에게 두동마을 입구에 내려 달라고 하면 된다[용원에서 택시:5천원 내외-다음 구역인 성흥사 입구까지도]

 

마을 입구에서 고가도로가 보이는 아래를 지나 두동마을로 걸어서 들어간다.

마을 들머리에 두동다리가 있다. 좌측에 보이는 마을로 방향을 잡는다.

시멘트 포장길을 계속 따라가면 <임광사>란 절이 나온다. 겨울이라 산불방지초소가 설치되어 있고, 아저씨가 지키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할수없이 옆의 능선으로 길을 잡았다.

잠시 오르니 길은 사라지고 없다. 두동고개를 이정표를 삼고 산사면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계속 전진한다.

이런 길을 갈 때는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를 항상 쳐다보면서 이정표를 삼고 가야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겨울철에는 그래도 가능하지만 여름에는 숲이 우거져서 겨울철보다 시야 확보와 산행길이 훨씬 힘들다. 아차 하는 순간에 엉뚱한 능선과 계곡으로 갈아타게 된다.

특히 오를때는 능선을 잡고 오른다는 생각으로 오르면 주능선을 잡겠지만 하산길에서 잘못 하면 자신이 계획한 곳과는 전혀 다른곳으로 하산을 하게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다.

 

이렇게 산사면을 1시간 이상을 치고 나가다보니 행운님의 옷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시어머니께서 결혼 이후 처음으로 사 주신 등산복이라는데...

 

11:30 : 두동고개

그렇게 옷이 걸레가 되듯이 헤매고 드디어 온전한 길로 내려설 수가 있었다. 두동마을에서 두동고개로 오르는 기존 등산로이다.

등산로 옆의 약수터가 있는 길이다.

이미 천미. 이경렬선생님. 잡초님은 계속 길이 없는 산사면을 치고 올랐고, 나. 로그, 행운, 철홍형 이렇게 두 팀으로 나뉘었다.

이경렬선생님 팀을 기다려본다.

 

두동고개에서 나. 행운

 

두동고개에 있는 함안조공 묘

 

기다리다 두동고개로 해서 주능선에서 만나기로 하고 두동고개로 오른다.

두동고개에는 함안 조씨의 무덤과 몇 기의 무덤이 있고,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안부가 제법 넓게 펼쳐저 있다.

길은 오르다가 좌측으로 올라야 주능선이다.

 

주능선으로 가는 길은 사람들의 흔적이 거의 없고, 키 작은 진달래만 무수히 자라고 있다.

잠시 오르다 사방의 조망이 열리는 능선에 이르니 무덤이 1기 있고, 이경렬 선생님 팀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앞으로 보이는 능선을 바라보면서 걸으면 되기 때문에 어려운 길은 아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사방으로 펼쳐진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걷기에 지루함도 잊을수가 있다.

 

 

두동고개 올라서 나타나는 주능선에서 행운.나. 철홍.경렬.천미.잡초.?

 

12:00 : 너더리고개->철탑

12:10 : 삼거리->직진

길은 잠시 내리막으로 이어지다가 사방으로 갈라지는 안부에 이른다.

이곳이 너더리고개다. 너더리답게 돌이 안부 주위에 널려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지사과학단지> 조성공사가 한창인 지사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성흥사>가 있는 <마천동.대장동>으로 하산을 하게된다. 이곳으로 하산하는 길에 <용추폭포>를 구경하고 가도 좋을듯하다.

 

너더리고개에서 길은 다시 제법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한다.

잠시 후 철탑을 지나고  다시 잡초이 우거진 길을 오르다보면 삼거리에 이른다. 좌측 내리막은 무시하고 산으로 오르는 길로만 따르면 된다.

 

12:20 : 굴암산직전 봉우리 아래 무덤/13:20 : 식사 후 출발

한번 오르막을 오른 후 억새가 제법 있는 평평한 곳에 이른면 무덤이 1기 있다.

남동방향으로 흐르는 이 능선상에 있는 무덤이라서 햇살이 아주 따스하게 들어온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늘도 역시 라면이다. 사람이 많다보니 오늘의 식사는 다른날보다 훨씬 맛이 있어 보인다.

이것저것 반찬도 제법되고, 특히 이경렬 선생님의 아이디가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는지 얘기를 들을때는 전부 배를 잡고 통쾌하게 한 번 웃어 본다. 

 

14:00 : 굴암산직전 봉우리->좌:11시방향/[삼거리:우[5시방향] 내리막:옥녀봉]

이 봉우리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막힌곳이 전혀없다.

금정산에서부터 1차구간 시작점인 봉화산과 그 능선, 앞으로 가야할 능선과 가덕도, 거제도며 창원과 김해의 모든 산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지다.

 

그리고 이곳에서 올라온 능선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지사동 과학단지 조성지 공사가 한창이다.

과학단지를 중심으로 좌,우로 옥녀봉을 향하는 능선과 이제껏 걸어온 능선이 감싸고 있다.

다시 고개를 돌러 성흥사를 바라보면 정남향으로 자리를 잡고, 좌우로 능선이 감싸안아 포근함을 주고 그 앞으로  남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안산의 역할을 가덕도가 하고 있다.

 

굴암산 직전봉우리서 나.

 

 

 

 

 

 

굴암산 직전봉우리서의 조망

 

14:10 : 굴암산[662]

굴암산 정상엔 삼각점이 있고, 나무가지에 굴암산 글자가 적힌 조그마한 나무판이 달려있다.

주능선을 그대로 직진하고, 좌측 능선을 내려서면 성흥사로 하산가능하다.

잠시 지나면 두어군데 좌측으로 내려서는 탈출로가 있다. 모두 성흥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굴암산 조망

 

굴암산이란 팻말이 붙어있다.

 

굴암산 정상직전에서부터 화산까지의 능선길은 좌우로 펼쳐진 조망이 일품이다.

우측으로 김해의 황새봉-무릉산, 내동 뒤의 경운산과 김해, 장유의 넓은 평야와 그 땅을 가르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넓은 평야 가운데 한 마리 사자가 배를 깔고 누워있는 듯한 임호산과 꼬리부분의 함박산이 있다.

그리고 김해를 북으로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분산에서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구 낙남 구간]이 강과 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그림처럼 펼쳐진다.

 

다시 눈을 돌려 북쪽으로 낙동강을 건너서 저 멀리 금정산에서 백양산- 구덕산-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과 그 사이에 삐죽 올라 서 있는 승학산이 보인다.

날씨만 맑다면 저 멀리 장산까지도 보이련만....

 

정면 남쪽으로 눈을 옮기니 가덕도와 우측으로 거제도가 바로 눈앞에 와 있고, 그 사이에는 연도, 송도, 을미도, 수도, 우도, 옹도, 초리도, 지리도와 거제도와 가덕도 사이의 저도, 중죽도, 대죽도가 반짝이는 물살에 한 점 먹으로 그림을 그린듯이 떠 있다.

저 멀리 거제도에서 충무, 고성으로 이어지는 긴 꼬리가 이어지고 그 앞으로는 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보이고, 앞쪽을 바라보니 진해의 웅산, 천자봉, 자마산 자락이 바다와 잇닿아 있다.

현재는 길은 잘 나와 있어서 산행하기에 크게 불편함이 없다.

 

바로 아래가 성흥사가 위치한곳. 앞바다가 남해바다

 

15:00 : 화산 직전 헬기장

15:05:지뢰 매설 철망

화산 정상을 가다가 지뢰 매설이란 경고판이 나온다.

좌측 산사면을 따라 철망을 빙둘러 쳐놓았고 철망옆으로 산행로는 열려있다. 
억새가 우거진 산사면을 지나면 전마무가 우거진 숲길이 나온다.

 

굴암산 지나 봉우리서 맨뒤 봉우리가 화산


15:40 : 임도삼거리

삼거리에서 주능선은 좌측으로 가면 된다.

비포장길을 따라서 가면 불모산 삼거리까지는 쉽게 가게된다. 이 길은 상점령으로 계속 이어지고 장유폭포 아래 고속도로 굴다리까지 이어진다.

 

15:55 : 불모산삼거리

여기에서 잡초님은 진해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우리는 계속 전진이다.

불모산 아래 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10여분 내려서면 산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계속해서 임도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어느 길을 가더라도 상점령에서 만나게 된다.

 

불모산 삼거리-탑이 보이는 곳이 불모산 정상. 등산로는 임도를 따른다.

 

16:35 : 656봉[헬기장]

16:45 : 상점령 사거리[고목나무 있음]

17:20 : 폭포수아래 빨간모자 아저씨 집[고속도로 굴다리 직전]-055.314.8282[장유택시]

우리는 산행길을 선택했다. 산행길은 순하지만 곳곳에 태풍때 쓰러진 소나무가 길을 가로막고 있다.

이 능선의 최고점은 656봉으로 헬기장이 있다.

 

내리막 길을 10여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이내 임도 사거리인 상점령에 도착을 하게 된다.

상점령은 큰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 임도 사거리다.

정맥길은 맞은편 오르막으로 오르면 된다.

 

나[좌측]상점령-임도며 큰나무가 한그루 있다. 정맥은 나무 뒤로, 우측: 장유 상점마을로 하산.

 

우측 장유의 상점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길을 선택해서 하산을 하다가 민가가 두어채 있는 곳에서 장유택시를 부르면 된다.

차비는 8.000원을 달라고 한다.

걸어서 내려서면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장유버스터미널에서는 부산까지 오는 버스가 자주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없다.

 

 

===============<봉화산△.보배산△.두동고개.두동마을/05.02.10[목]>============

[산행지/일시] : 봉화산△.보배산△.두동고개.두동마을/05.02.10[목]

[산행자] : 청산/김세열. 로그/배종호. 천미영. 성미

 

[소재지/지도] : 부산광역시 강서구/김해5만지도

 

[산줄기 개념] :낙남정맥

대간-영신봉[낙남정맥]-용제봉[김해 분산:산경표]/부산 봉화산[신산경]으로 나뉨

[산행구간] :

녹산입바위<3.2>봉화산△316.<1.5>장고개<2.7>보배산△<2.9>마봉산<>두동고개.두동마을

 

[구간별시간]-7시간30분

09:10 : 녹산보건지소/가야단과학원

09:30 : 방송국탑. 체육공원

09:40 : 체육공원

10:40 : 봉화산△[277.7]

11:40 : 봉화산 끝에 있는 임도[[252봉]->우:장고개

12:10 : 장고개->주유소->큰압골마을

12:30 : 장고개[건너편]/13:20 : 식사 후 출발

13:40 : 무덤2기/20분 휴식

14:25 : 가산광산

14:35 : 산사태 난 곳

14:45 : 보배산 직전봉->1.2.3 전망대 바위

15:00 : 보배산△478.9

15:50 : 두동고개직전안부-무덤[5']-오르막봉우리-내리막-작은오르막

16:25 : 두동고개[함안조씨 무덤]->좌90도:두동마을/직:정맥[굴암산]

16:45 : 두동마을 임광사

 

산경표에 의하면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된 낙남정맥의 줄기는 창원의 <용제봉>에서 김해로 산줄기는 방향을 틀어서 흐르다 김해의 <분산>에서 끝을 맺는다.

 

하지만 근자에 들어서 대다수의 산악회에서는 족보없는 낙남구간을 만들어 놓았다.

김해 <분산>에서 신어산으로 이어 붙여서 <동신어산>까지 억지로 연장을 해 놓았다.

왜 그러면 선조들은 <분산>에서 낙남의 끝을 맺고, 현대 사람들은 왜 <동신어산>까지 연장을 해 두었을까?

나는 이 질문을 몇 년간 계속해 보았다.

모두가 인정할 정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답은 구했다.

 

과연 정맥을 한다는 사람들과 산악회는 그런 사실이나 알고서 정맥산행을 외치고 있는지 작금의 산행을 바라보면 그 의욕들은 대단하지만 제대로 알고서 산행을 하는 산악회나 사람을 별로 보지를 못했던것 같다.

그들의 산행을 보면 대간, 정맥에 대한 기본적 생각은 없고, 마구잡이로 산길을 달려보자고 하는 막노동 정신인듯 보인다.

 

무엇을 위해서, 무엇 때문에, 왜 자신은 산줄기 산행을 하는것인지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은 별로 없는듯하다.

왜 그 사람들은 그렇게 산줄기 산행에 미치는 것일까?

난, 우리는 이렇게 달렸노라고 외치고 자랑하기 위해서 일까?

 

난, 우리는 대간, 정맥을 이렇게 했노라 또는 이렇게 하고 있노라! 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무엇을 위해서 자기들은 그렇게 달리는지 그 물음에 답하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를 못했다.

그렇게 달리기 위해서 산을 간다면 굳이 산을 달려야 할 이유도 없고, 정맥을 달려야 할 이유도 없을텐데...

 

어쨌거나 선조들이 산줄기를 파악하던 그 시절과 지금의 상황은 상당히 많은 차이를 갖는다.

나는 우리 선조들이 바라본 산줄기와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바라보는 산줄기 개념을 동시에 연구해 보았다.

얼마전 우리 산줄기에 대한 자료를 내어놓은 사람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이 발표한 자료는 내가 연구한 결과와 큰 맥락에서 많은 부분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내가 바라보는 산줄기의 개념과 아직은 많은 부분 의견의 차이를 보이는 부분들도 많다.

그런 차이에 대한 견해는 차차로 정리를 해야할 나의 숙제로 남겨두기로 하고 일단은 낙남정맥에 대한 기본적인 큰 틀은 비슷하다고 인정을 한다. 그리고 그 부분에  동감을 하면서 신개념의 낙남정맥 산행을 감행하고, 그 기록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신개념으로 볼때 대간과 정맥의 모든 끝자락은 바다로 향한다는 것이다[산경 개념에서는 단지 '산자분수령'에 기준한 근거 뿐이다. 그렇기에 작금의 산악회가 족보없는 낙남구간을 동신어산까지 연장을 했다고 볼 수가 있다]

정맥의 끝자락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는 기본적 개념하에서 바라본다면 지리산 영신봉에서 흘러온 줄기는 창원의 <용제봉>에서 김해 방향으로 산줄기가 흐르는 것이 아니고 불모산 방향으로 흘러서 낙동강 끝자락에 솟아있는 봉화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산줄기는 낙동강 끝지점의 하구원으로 해서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할 수가 있겠다[반대로 시작점이 될 수도 있겠다]

 

09:10 : 녹산보건지소/가야단과학원

하단의 세양병원 앞에서 출발한 차를 타고 능엄사가 있는 성산다리에서 하차를 한다.

성산다리의 끝은 삼거리다. 좌측은 진해로 들어가는 길이고, 우측은 김해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김해 방향으로 잠시 걸어 올라오면 가야단과학원이란 간판이 있는 유리로 된 건물이 보인다.

 

들머리는 학원 뒷편으로 오르면 된다.

잠시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에 서게 된다. 이 능선에서는 좌측으로 가면 주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들머리 가야단과학원

 

능선올라 나오는 안내판

 

09:30 : 방송국탑. 체육공원

잠시 후 무덤을 한 곳 지나고 나면 좌측에 방송국탑이 보이는 체육공원에 서게 된다.

삼거리에서는 우측으로 가면 된다[좌측 방송탑은 길이 끝이다]

길은 편안하게 이어진다.

 

09:40 : 체육공원

편안한 능선길을 잠시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 다시 선다. 이제부터는 일반적인 등산로로 이어진다.

중간중간에 벤취가 있는 길을 걷다보면 봉화산 직전에 전망바위를 한 곳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부터 잠시 오르막이 이어지고 이어서 봉화산 정상이 나타난다.

이곳까지는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옆으로 빠지는 능선도 없기 때문에 아주 편안하게 주위에 펼쳐진 조망을 실컷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가 있다.

 

나.체육공원

 

 

 

체육공원과 다대포방향 조망

 

10:40 : 봉화산[277.7]

정상에 오르면 복원해 놓은 봉수대가 있다.

우측을 바라보면 쓰레기 매립장과 그 너머로 김해와 금정산까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가덕도와 바다가 펼쳐저 있으며, 앞을 바라보니 보배산으로 해서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의 산줄기가 이어져 있다.

어쨌던지 조망은 기가 막히게 좋다.

종주하는 산줄기는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가야한다.

 

봉화산 직전의 나

 

나. 봉화산 정상

 

봉화산정상의 봉수대 안내판

 

 

 

 

 

 

 

 

봉화산에서 본 주변 산군들의 파노라마

 

11:40 : 봉화산 끝에 있는 임도[252봉]->우:장고개

봉화산에서 내려서는 능선길로 오다보면 묵은 첼기장이 한 곳 나오고 길은 계속 그대로 이어진다.

그리고 앞쪽에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는 작은 봉우리에 닿는다. 봉우리라는 생각도 하기 힘든 정도기 때문에 유심히 봐야한다.

 

봉우리의 특징은 제법 큰 바위가 몇 개 있고, 우측으로 임도길이 있다.

 

이곳에서 정맥 산행은 우측 임도를 따라서 내려서야 한다. 임도의 끝지점이 장고개, 고개 너머로 보이는 산이 보배산이다.

보배산을 이정표로 삼고 산행을 하는것이 좋다.

내리막길은 한 참 내려오다 보면 농장 간판이 보이고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도 좋고, 임도처럼 보이는 길로 내려서도 좋다.

어차피 장고개에서 만나게 되고 장고개에서 길을 바로 횡단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장고개 우측으로 보이는 마을방향으로 내려와서 길을 건너고 다시 맞은편 산줄기로 올라서야 한다.

 

장고개 직전의 농장간판

 

12:10 : 장고개->주유소->큰압골마을

12:30 : 장고개[건너편]/13:20 : 식사 후 출발

장고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보면 세산초등교 녹산분교가 있는 구랑마을과 그 앞의 주유소가 있다. 이곳으로 내려와야 길을 건널 건널목이 있다.

 

길을 건너서 다시 장고개까지 올라와야한다. 큰압골마을이라는 도로판이 보이는 곳까지 오면 넓은 공터가 있고, 조그만 더 지나면 맞은편 절개지를 보면 두번째 절개지와 이어지는 곳이 주능선이 이어지는 곳이다.

 

공터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이다.

 

 

 

맨위:장고개를 건너기위해서 주유소있는 곳으로->장고개의 절개지와 도로

 

13:40 : 무덤2기/20분 휴식

길은 뚜렷하게 나있다. 하지만 능선이 여러곳으로 흐르고 정맥산행 꼬리가 여러곳에 붙어 있어서 헷갈리기가 쉽다.

최대한 이곳에서는 지도와 비교해서 보고 맞은편의 능선과 산세를 이어서 바라보고 해서 가야 물길과 계곡을 가로지르지 않는 정맥의 참의미를 찾을 수가 있을듯하다.

 

잠시 오르면 무덤이 2기 있는 곳이 나온다. 햇살이 너무 따스하고 식사를 이제 막 끝낸지라 전부 한 숨 자고 가기로 하고 잠시 눈을 붙여본다.

 

장고개 건너편에 있는 무덤

 

이 무덤에서는 길이 경운기 길로 이어진다. 하지만 경운기 길이 끝나고 나면 길은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길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오르는 길은 험하고 가파르기에 산사면을 치고 오르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바로 보이는 능선에서 봉우리로 오르는 길은 없고, 산사면을 따라 몇 개의 줄기를 가로질러야만 오르는 길이 나타난다.

결국 가산광산에서 오르는 등로까지 가게 되었다.

 

14:25 : 가산광산

현재는 광산으로 사용되지 않는듯하다. 하지만 예전에 땅을 판 흔적으로 인해 산사면은 절벽을 이루고 보기도 흉하다.

이제껏 바람은 조용했지만 이곳에서부터는 북쪽으로 막아서는 능선이 없어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힘들게 오르게 된다.

 

가산광산

 

14:35 : 산사태 난 곳

봉우리에 올라서 좌측 아래를 바라보니 산사태 난 곳이다. 장고개직전 봉우리에서 보개산 방향을 바라보면 이곳 산사태가 난 곳이 보인다.

이 봉우리는 앞.뒤로 수난을 당한것이 아타까운 마음이 생긴다.

 

여기서부터는 능선 산행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올라온 것보다는 훨씬 편안하게 오를수가 있다.

 

14:45 : 보배산 직전봉->1.2.3 전망대 바위

진달래 나무가 좌우로 벌려선 길을 편안하게 오르다 보면 전망대 바위가 나타난다.

마지막 전망대 바위는 오르기가 꽤 힘든 경사가 제법 심한 바위다. 하지만 올라서 바라보는 진해 앞 바다의 풍경은 환상적인 색채를 선사해 준다.

 

보배산 직전 봉우리의 전망대

 

15:00 : 보배산

보배산에는 간단하게 서 있는 안테나와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은 윗부분이 잘려나가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꽤 좋다. 저 멀리 계속 가야할 불모산이 보인다.

 

여기서 가야할 길을 살펴보면 헷갈릴 수가 있다.

이제까지 봐왔던 일반적인 능선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능선이 앞을 가로막고 서 있다. 앞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능선이 아니고 계곡이 가로로 놓여있고 그 계곡과 수평으로 산줄기가 가로로 길게 널어서 있다.

의심스러워 지도를 펼치고 확인을 해 봐도 다른 능선은 없다.

능선을 따라 가다보니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이렇게 내려서는 길이다보니 계곡으로 잘려 있는듯이 보였던가 보다.

 

 

보배산에서 남해바다를...

 

나. 보배산 정상과 보배산 정상석

 

 

 

 

 

 

 

보배산에서의 조망

 

15:50 : 두동고개직전안부-무덤[5']-오르막봉우리-내리막-작은오르막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니 희미한 사거리다.

여기서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이렇게 생겼으니 앞쪽에서 바라봤을때 능선이 계곡으로 잘려 있는듯이 보였던 것이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다시한번 내리막을 내려서서 살짝 오르는 오르막을 올라서 내려서면 두동고개다.

 

나. 말티고개

 

16:25 : 두동고개[함안조씨 무덤]->좌90도:두동마을/직:정맥[굴암산]

 

두동고개에 있는 무덤

 

16:45 : 두동마을 임광사

두동고개는 일반적인 고개와는 달리 평평한 안부가 넓게 펼쳐진 공터라고 생각이 된다. 그 공터에 함안조씨 무덤이 있고, 그 주위는 전부 소나무로 덮혀있다.

정맥길은 무덤을 지나서 이어지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두동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두동마을로 내려서는 길에 있는 약수터 

 

두동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잘 나와 있어서 헷갈릴 염려는 없다.

잠시 내려서니 뻘똥나무가 지천에 펼쳐진 곳을 지난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약수터가 한 곳이 나타나고 계속해서 내려서면 두동마을 뒤의 임광사라는 절로 내려서게 된다.

이곳에서 마을까지 내려와서 다시 진해 부산[용원]으로 차가 다니는 큰 도로까지 걸어야 한다.

버스정류장은 두동마을 입구라는 곳에서 타거나 하차를 하면 된다.

 

 

 

---------------------< 봉화산-03.07.31 >-----------------------

[산행지] : 봉화산/03.07.31/홀로산행


[구간별 시간]-3시간
- 하단오거리-하구원 다리 건너 삼거리 하차[좌:진해방향 2번/우:김해방향(녹산쓰레기 매립장)
- 12:00 : 가야단과학원
- 12:10 : 능선. 쉼터[안부] 벤취-좌
- 12:25 : 체육시설[방송탑]/35:출
- 13:00 : 바위전망이 있는 봉[작은소나무에 [산촌산우회] 이정표]
- 13:15 : 벤취
- 13:20 : 봉화산 정상[옛명칭:봉화예산]/35:출
- 14:35 : 바위: 우측 임도
- 15:00 : 도로 [녹산분교 마을까지 도보]

 

[당일 교통] : 용원가는 차 모두(하단오거리 세양병원 앞)/택시 4.000원

 

[교통]

* 12번 버스 : 하단-하구언-장락-생곡-녹산-진해

* 1번 버스
- 하단 출 : 6:30.8:10.10;20.11:50.1:35.3:40.5:35.7:30.9;30
- 지사 출 : 5;45.7;15.9;15.11;00.12;35.2;45.4;30.6;25.8;30

* 2번(토. 공휴일 2번만 사용)
- 하단 출 : 5;55.7;20.9;00.11;10.12;55.2;45.4;40.6;30.8;30.10;20
- 지사 출 : 6;32.8;05.10;10.11;55.3;35.5;30.7;40.9;20

 

 

------------------< 굴암산-화산-불모산-용제[지]봉-대암산/05.01.23[일]>-----------

[산행지/일시]:

성흥사.굴암산.화산.불모산.상점령.용제[지]봉.대암산/05.01.23[일]

 

[소재지]: 경남 진해

[지형도]: 경남 진해.무계[2만5천]

 

[산줄기 개념] :낙남정맥

대간-영신봉[낙남정맥]-용지봉[김해 분산:산경표/부산 봉화산:신산경]-불모산-부산 봉화산

[산행구간]:

성흥사<>굴암산662.7<2.3>화산799.2<2.4>불모산801.7<1.9>상점령<>용지봉743<1.8>신지봉707<1,1>대암산△669<>남산동

 

[구간별시간]-5:30소요

11:00 : 성흥사

11:10 : 철탑

11:25 : 무덤

12:00 : 굴암산662.7[약간 지난곳]

13:00 : 화산삼거리799.2->좌

13:20 : 불모산삼거리801.7:임도

13:30 : 임도

14:00 : 상점령

14:25 : 탑있는 곳[너덜지대]

14:50 : 721봉

15:00 : 용지[제]봉743/15:15:출발

15:30 : 이정표

15:40 : 신지봉707->안부[용지봉1.3]

16:10 : 대암산△669[용지봉2.7]

16:30 : 사파정동

 

11:00 : 성흥사 출발
[들머리]는 성흥사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계속 오르면 주능선 안부로 오르지만 잠시 오르다 좌측 산길로 접어드는 기로로 방향을 바꿨다.

길이 희미하게 나 있다.

 

성흥사 전경. 뒤 산줄기가 굴암산-화산-불모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줄기

 

11:10 : 철탑

임도에서 좌측으로 올라서 가는길은 거의 길이 없다. 바위가 나오는 곳을 통과하면 잠시 후에 철탑이 서 있는 등산로와 만난다.

살짝 내려가는 듯하게 내려선다.

 

11:25 : 무덤

등산로는 제법 잘 보인다. 이 길을  따르면 10여분 후 안부에 있는 무덤에 이르게 된다. 무덤에서부터는 산사면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이다.

주능선 직전에 이르면 큰 바위아래에 닿는다. 바위를 바로 올라서도 좋다. 바위를 올라서 잠시 우측으로 난 길을 오르면 굴암산 약간 진난곳이다.

 

12:00 : 굴암산662.7[약간 지난곳]

굴암산 정상엔 삼각점이 있고, 나무가지에 굴암산 글자가 적힌 조그마한 나무판이 달려있다.

주능선을 그대로 직진하고, 좌측 능선을 내려서면 성흥사로 하산가능하다.

잠시 지나면 두어군데 좌측으로 내려서는 탈출로가 있다. 모두 성흥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오늘은 굴암산 정상을 약간 지난 바위전망대로 올라섰다.

굴암산에서 화산으로 가는 길은 좌우로 펼쳐진 조망이 좋고, 특히 봄철엔 키가 작은 진달래가 화원처럼 피어있는 구간이다.

 

13:00 : 화산삼거리799.2->좌

화산 정상을 가다가 지뢰 매설이란 경고판이 나온다.

좌측 산사면을 따라 철망이 둘러쳐저 있고 철망옆으로 산행로는 열려있다. 
억새가 우거진 산사면을 지나면 전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나오고 숲길 끝나는 곳에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임도삼거리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다.

 

13:20 : 불모산삼거리801.7

13:30 : 임도

비포장 임도길을 따르면 불모산 삼거리까지는 쉽게 가게된다. 이 길은 상점령을 거쳐 고속도로굴다리까지 이어진다.

잠시 삼거리를 걸으면 임도길과 산능선길이 만나는 곳에 이른다. 어느 길을 가더라도 상점령에서 만나게 된다.

 

불모산 삼거리-탑이 보이는 곳이 불모산 정상. 등산로는 임도를 따른다.

 

14:00 : 상점령

산행길을 선택했다. 산행길은 순하지만 곳곳에 태풍때 쓰러진 소나무가 길을 가로막고 있다.

이 능선의 최고점은 656봉으로 헬기장이 있다.

 

내리막 길을 10여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이내 임도 사거리인 상점령에 도착을 하게 된다.

상점령은 큰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 임도 사거리다.

정맥길은 맞은편 오르막으로 오르면 된다.

 

나[좌측]상점령-임도며 큰나무가 한그루 있다. 정맥은 나무 뒤로, 우측: 장유 상점마을로 하산.

 

우측 장유의 상점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길을 선택해서 하산을 하다가 민가가 두어채 있는 곳에서 장유택시를 부르면 된다[택시: 8.000원]

걸어서 내려서면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장유버스터미널에서는 부산까지 오는 버스가 자주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없다.

 

14:25 : 탑있는 곳[너덜지대]

14:50 : 721봉

상점령에서는 살짝 오르는듯한 길을 따라서 우측으로 산사면을 따라 오르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이곳에는 너덜을 이용해서 여러기의 돌탑이 세워져 있다.

너덜지대를 지나서 산사면을 끼고 돌면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721봉에 서게된다.

721봉에서 용지봉까지는 길이 편안하게 열려있다.

 

상점령에서 오르다 나오는 너덜지대와 뒤돌아서 보이는 불모산.화산줄기

 

15:00 : 용지[제]봉743/15:15:출발

15:30 : 이정표

정상에는 삼각점과 바위에 용제봉이라고 한자로 표기가 되어있다.

용지봉이 중요한것은 원본 산경표에서는 낙남정맥의 산줄기 방향을 김해 분산까지로 잡았지만 현재에 이르러 부산의 봉화산까지로 산줄기 방향을 새롭게 잡았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용지봉에서부터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의 줄기는 이견이 없이 대암산을 거쳐 정병산으로 이어지면서 창원을 감싸안은 병풍 역할을 한다는 것이고 주능선은 좌측방향이다.

 

용지봉에서 나

 

 

 

 

 

 

 

 

 

 

 

용지봉에서 바라보는 김해-장유-불모-봉화산줄기와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의 산줄기와 표지목

 

 

15:40 : 신지봉707->안부[뒤:용지봉1.3]

용지봉에서 신지봉까지는 높낮이도 거의 없는 편안한 산길을 좌우로 펼쳐진 조망만 바라보면서 걸으면 된다.

신지봉 직전에 표지목이 서 있고, 신지봉에는 조그만 돌탑이 1기 서 있을 뿐이다. 바로 앞에 대암산이 보인다.

 

신전봉의 표지목

 

16:10 : 대암산670[뒤:용지봉2.7]

16:30 : 사파정동

신지봉에서 대암산까지의 능선도 용지봉에서 신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처럼 편안하게 아무것도 걸림없는 길이다. 신지봉에서 잠시 내려서서 안부를 거치고 한번만 오르면 대암산이다.

정상에 서면 정상표지석이 있고 좌우로 조망은 창원으로부터 김해까지 걸림이 없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정병산까지의 능선도 아무런 걸림이 없는 능선길이다.

 

대암산에서 더 산행을 하자면 앞으로 보이는 능선을 따르면 되고, 하산을 하고자 한다면 좌측으로 열려있는 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면 약수터를 지나 사파정동으로 하산을 할 수가 있다.

하산 후에 남산동 시외버스주차장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면된다.

 

나. 대암산

 

 

 

 

----------------------- <03.01.01 산행기> ------------------------

[산행지/일자] : 성흥사-화산-굴암산-곰티고개[옥녀봉직전 고개]/03.01.01

 

[산행자] :  나. 원효


[구간별 시간]

12:30 : 성불사 출발

13:00 : 철탑(우측 위로)
14:17 : 지뢰 매설 철망(우측 철망따라)
15:00 : 화산-군 시설로 인해서 정상은 없지만 정상 아닌 정상.

15:10 : 전망 바위
15:50 : 굴암산-삼거리(우:성흥사(부암마을)/좌측-직진: 옥녀봉

16:20 : 철탑

16:30 : 솔숲이 계속 이어지는 길.

16:40 : 곰티고개[임도삼거리]-직진:옥녀봉/좌:장유면 율하리 신리마을/우:강서구 지사동(부산과학산업단지 예정지)
16:50 : 신리마을[->장유/30분 간격] 

 

12:30 : 성불사 출발
[들머리] 성불사 앞 큰 느티나무 있는 곳에서 좌측 계곡따라 길이 있음.

잠시 오르다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길이 뚜렷하지만 우리는 좌측의 조그마한 내를 건넜다.


여름에는 계곡에서 놀아도 좋겠지만 사람의 손길이 거의 없어서인지  숲이 원시림이고  수량도 엄청나다.
산 정상에 서서 올라온 계곡을 내려다보니 계곡의 길이가 만만찮게 길다.
정상에서부터 계곡이 길게 이어지는 것이 웬만큼 큰 산의 계곡과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다.

 

13:00 : 철탑(우측 위로)
조그마한 내를 건너서 계속 오르다보면 임도가 있다.  아마도 철탑 공사를 위해서 만든 것인가 보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 철탑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얼만간 오르니 길은 사라지고 산사면으로 치고 올랐다. 산사면으로 오르는 길은 등산로가 없고 다만 주능선을 머리속에 그리며 방향을 잡고 치고 오를뿐이다.


<길이 없는 곳을 오를때는 자기가 출발한 지점을 잃지 않도록 머릿속에 새기고, 가야할 주위의 능선이던지 이정표가 될만한 것을 항상 바라보면서 방향감각을 유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한다> 

 

산사면은 사람의 발길이 전혀 없고, 짐승들이나 다닌듯한  길이 중간 중간에 살짝 보이다 사라지고 한다.
특히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산사면은 미끄러워서 발에 힘이 저절로 들어간다.
최대한 앞쪽에 보이는 능선을 바라보면서 산사면을 기어오르면서 멀리 보이는 화산-팔판산-굴암산 능선을 바라보면서 방향을 유지하며 오른다.


드디어 앞쪽의 능선이 보이는 지점에 올랐다.
주위를 돌아보니 좌측으로 진해 천자봉의 바위가 여자의 유두처럼 뽕긋 솟아있고, 우측으로는 팔판산, 굴암산 주능선이 바라보인다.
이정도면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산사면을 오를 때 주의해야할 것은 나무가 무성한 큰 산이나  비나 눈보라가 몰아칠 경우는 시계가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독도에 정말 자신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무리해서 산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조그마한 능선에서도 사람들의 흔적은 거의 없다. 일년에 몇 사람이나 이 능선을 밟고 올라서는지 모를 정도로 길은 희미하다. 하지만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답의 길을 걸을때의 그  짜릿함은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지를 못하리라..

 

여기서부터의 길은 능선을 이어서 달리는 것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고 오를수가 있다.
이 능선을 거의 올랐다고 생각되는 순간부터 우측으로 길은 틀어지면서 갑자기 하늘이 어둡다.
여기서부터는 키가 커지않은 전나무숲 군락이 거의 정상까지 계속된다.

이 전나무 숲에 하늘이 가려서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낮이라는 생각을 갖지 못할 정도로 꽉 우거진 전나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전나무 숲길의 우측으로 계곡이 따라 오르고 계곡의 얼음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듣고 있기만 해도 시원스럽다. 특히나 때묻지 않은 이런 산속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 한기마저 느끼게 한다.
정상을 거의 앞에 둔 곳에서 아주 작은 폭포(?)가 둘의 눈에 들어왔다.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서 우리는 약속이나 한듯이 내려가서 고드름을 따먹어 본다. 오염되지 않은 물의 고드름 맛이 일품이다.

 

이 길을 계속 오르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끝이 화산정상이지만 정상까지는 갈 수가 없다.

임도를 만나는 곳에서 우측 산사면으로 난 산길로 접어들면 철조망을 따라서 팔판산-굴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갈 수가 있고<오늘 산행도 이 길이다>,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다가 정상 직전의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불모산으로 갈 수가 있다.

 

불모산에서 산줄기는 좌측[남쪽]으로 진해방향의 웅산-천자봉으로 한줄기를 틀고, 우측으로 임도가 난 길을 따라서 가면 낙남정맥길인 창원의 용지봉-대암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용지봉에서 구낙남=김해 분산-신어산-동신어산/신 낙남= 화산-<굴암산>-장고개-봉화산/굴암산에서=옥녀봉-대정고개-수가리 와룡마을(금병산))으로 나뉜다.

 

14:17 : 지뢰 매설 철망(우측 철망따라)
지뢰 매설이란 간판이 있고, 산사면을 따라 철망을 빙둘러 쳐놓았고 철망옆으로 산행로는 열려있다.
이 구간에서부터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있다. 하지만 여기도 아직은 산악회 꼬랑지가 거의  없다.
임도에서 시작은 소나무 숲길이고, 숲길이 끝나면서 억새가 산사면을 매우고 있고, 여기서 남쪽 바다를 보면 가덕도와 거제도가 한 눈에 시원스럽게 바다와 함께 들어온다.
조망이 정말 기차다. 하지만 이것은 잠시 후에 보이는 조망에 비한다면 맛 뵈기에 불과하다.

 

15:00 : 화산-군 시설로 인해서 정상은 없지만 정상 아닌 정상.
철망으로 둘러싼 산사면을 지나서 화산-굴암산 주능선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너무 아름답다.

좌측으로 김해의 황새봉-무릉산, 내동뒤의 경운산과 김해, 장유의 넓은 평야와 그 땅을 가르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넓은 평야 가운데 한 마리 사자가 배를 깔고 누워있는 듯한 임호산과 꼬리의 함박산, 그리고 김해를 북으로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분산에서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구낙남 구간]이 강과 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그림처럼 펼쳐진다.

 

다시 눈을 돌려 북쪽으로 낙동강을 건너서 저 멀리 금정산에서 백양산- 구덕산-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과 그 사이에 삐죽 올라 서 있는 승학산이 보인다. 날씨만 맑다면 저 멀리 장산까지도 보이련만....

 

정면 남쪽으로 눈을 옮기니 가덕도와 우측으로 거제도가 바로 눈앞에 와 있고, 그 사이에는 연도, 송도, 을미도, 수도, 우도, 옹도, 초리도, 지리도와 거제도와 가덕도 사이의 저도, 중죽도, 대죽도가 반짝이는 물살에 한 점 먹으로 그림을 그린듯이 떠있다.

 

우측으로 보니 저 멀리 거제도에서 충무, 고성으로 이어지는 긴 꼬리가 이어지고 그 앞으로는 마산인 듯한 산꼬리도 보이고, 앞쪽을 바라보니 진해의 웅산, 천자봉, 자마산 자락과 우리가 가야할 곰티고개-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너더리고개-마봉산-보배산-용원컨트리클럽의 긴 산줄기도 보인다.

 

15:10 : 전망 바위
앉아서 잠시 밀감을 몇 개 까먹고 산악회 회원들에게 안부 문자를 날리며 여유롭게 조망을 즐긴다.

성흥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을 바라보니 성흥사가 자리를 너무 잘 잡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찌도 저렇게 딱 맞는 자리에 절이 앉았을까? 선조들의 안목에 새삼 놀랄 뿐이다.
백두대간의 정기가 흘러 흘러서 불암산에서 정기를 모아서 굴암산까지 이어지고, 굴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서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한기를 가로막고, 남쪽으로 시원스럽게 바다를 이루어서 조망이 뚫리고, 성흥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대장천과 또다른 물줄기가 두줄기 명당수를 이루면서 명당터를 감싸고 생명을 불어넣고, 내.외 좌청룡 우백호가 겹으로 싸서 온갖 잡스런 기운이 침입하지 못하게 감싸안고, 그 사이에는 넓은 땅이 있어 생명을 잉태시키니 이보다 좋은 명당자리를 어디에서 찾을수가 또 있겠는가?

 

15:50 : 굴암산:삼거리(우:성흥사(부암마을)/좌측-옥녀봉/직진-보배산. 봉화산[신낙남]
군시설 중간에서부터는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창원의 천주산, 비음산의 진달래는 키가 커지만 이곳의 진달래는 키가 무릎 정도로 자라서 아담한 정원에 선듯한 느낌을 가지게하며 이렇게 많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도 드물다.  

굴암산-옥녀봉 사이 능선은 봄이면 그야말로 진달래 천국이고, 진달래화원이다.

 

굴암산부터는 급하게 내려서다가 진달래 화원에서는 완만한 경사길로 이루어져 있고, 화원에서부터는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을 이루고 있다.

아무래도 이쪽 방향으로 오르는 것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듯하므로 산행계획을 잡을때 초보자가 있을 경우에는 하산길로 잡는것이 좋을듯하다.

 

16:20 : 철탑
철탑이 나오고 길은 계속 가파른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16:30 : 솔숲이 계속 이어지는 길.
화산아래 철망이 끝나는 지점의 주능선에서부터 팔판산-굴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전망이 좋다. 특히 전망이 아름다운 전망대바위도 몇 군데 있어서 산행의 또 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가 있다. 그리고 산악회의 꼬랑지도 두어개 뿐인 사람들의 때를 거의 타지않은 천연의 자연 그 자체 산행길이며 솔 향이 짙게 묻어나기에 더욱 좋은 산행이 될것이다.

 

16:40 : 곰티고개[임도삼거리]-직진:옥녀봉/좌:장유면 율하리 신리마을/우:강서구 지사동(부산과학산업단지 예정지)
좌측 율하리 방향으로 하산[차편, 시간, 체력을 고려해서 하산 결정]

자가운전으로 산행을 할 시에는 과학산업단지 근처에서 시작해서 옥녀봉-굴암산-가산광산이 있는 능선을 따라서 거의 원점회귀형의 산행을 해 보는것도 좋으리라 본다.

 

16:50 : 신리마을[->장유/30분 간격]
차는 장유까지 마을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다.
장유에서 신리를 거쳐 강서구 수가리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신리서 막차는 11시 정도까지 있다.
택시는 2.000원 정도면 장유로 들어가고, 장유에서 부산행 버스는 10분 간격이고 차는 늦게까지 있다.

 

<교통편>
하단 오거리 세양병원 앞<58><58-1>번 버스-용원(용원 입구/종점)-<105>번 진해행 버스-웅동(용원서 진해방향 고개 넘어 우측; 도로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됨/택시로 3.000원)농협앞-대장동행 마을버스(성불사):도보 20분/버스 2분)

 

 

 

=============<용지봉.대암산.봉림산.신풍고개/05년 4월 23일[토]>=========
[산행지/일시]:

용지봉.대암산.봉림산.신풍고개/05년 4월 23일[토]

 

[소재지]: 경남 마산시 회원구, 합포구-함안군 가야읍 여항면, 진북면

[지형도]: 밀양. 김해. 마산[1/5만]

 

[산행구간]:
상점령<>용지봉743<1.8>신지봉707<1,1>대암산△669<07>청라봉△607.4봉<1.1>남산치<0.5>517봉<1.2>용주고개<4.2>봉림산△566.7<1.1>293.8봉<4.3>신풍고개

 

[구간별 시간]

09:35 : 상점령[장유-택시 1만원]
10:10 : 능선삼거리
10:20 : 용지봉743m/30분 휴식
10:50 : 신지봉707m[돌탑]/-대암1.3/후:용지1,4/5분 휴식
11:20 : 대암산△669m->직:남산재2/진례산성2.6/정병산:9.82/뒤:용지봉2.7]/30분 출발
11:50 : 안부[남산재 사거리:좌:동성A:1.6/우:평지마을:1.4/뒤:대암산2-용지봉:4.7]

12:20 : 청라봉△607봉/13:30: 식사 후 출발
13:40 : 비음산삼거리->우:정병산6.45[직:비음산0.63-용추계곡1.7/뒤:용지봉5.3]

14:05 : 용추고개삼거리->우:정병산삼거리0.8/좌:용추계곡/후:용지봉6.9

14:25 : 안부[우곡사삼거리]->직/우:우곡사
15:45 : 봉림산△566.7/16:00: 출발
16:15 : 소목고개/30; 출발
16:30 : 293.8봉[체육시설]->우->대밭
16:50 : 탱자나뭇길->골프장
17:10 : 골프장 철망 안으로 진입
17:25 : 고압시설물
17:35 : 감나무 과수원/우:남해고속도로 조망, 용강터널, 음지마을[이정표로 봐 둘 것]
17:50 : 무덤1기 삼거리[철망]->우
18:00 : 신풍고개[경찰초소]/길 건너: 대복한양백숙,슈퍼-251.2636

 

 

09:35 : 상점령[장유-택시 1만원]
상점령에 접근하기는 그렇게 용이하지도 않고 시간도 절약할겸 장유에서 택시로 상점령까지 이동을 했다.

상점령은 임도사거리로 보호수 한 그루가 임도 중간에 있다.

 

10:10 : 능선삼거리
10:20 : 용지봉743m/30분 휴식
상점령에서 용지봉으로 오르는 길은 잘 나와있다.

잠시 오르다보면 너덜지대에 돌탑을 몇 기 세워둔 곳을 통과하고 산사면을 잠시 돌다 오르면 능선봉우리 삼거리에 닿는다.

능선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바라보면 바로 위에 용지봉과 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깨끗한 능선길을 잠시 걸어면 용지봉이다.

용지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서 있고, 무엇보다 사방으로 걸림없이 시계가 확 트인다.

용지봉의 중요성은 기존의 산경에서 김해 분산까지로 산줄기를 잡았지만 근래에 산줄기의 주흐름을 부산 강서구의 봉화산으로 잡아서 새로운 개념의 낙남정맥 줄기를 잡았다.

 

10:50 : 신지봉707m[돌탑]/-대암1.3/후:용지1,4/5분 휴식

용지봉에서부터는 능선 좌우로 아무런 막힘이없는 능선길이다.

그냥 앞에 보이는 능선만 따르면 초보라도 헷갈림없이 정병산까지는 간다.

 

11:20 : 대암산△669m->직:남산재2/진례산성2.6/정병산:9.82/뒤:용지봉2.7]/30분 출발
정상에는 예전에 건물이 있었는지 그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고, 봉화대가 있었던것처럼 움푹하게 패인곳이 두곳이 있다.

뒤로 이제껏 왔던 용지봉에서 불모산을 거쳐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좌측으로 창원시내와 시내를 둘러싼 장복산 줄기와 우측으로 저멀리 금정산의 정상과 김해와 진례 들판 그리고 정병산 너머로 천주산과 그 앞으로 이어진 낙남정간의 줄기가 한없이 이어진다.

 

길은 계속 바위지대로 이어진 능선길이다.

 

11:50 : 안부[남산재 사거리:좌:동성A:1.6/우:평지마을:1.4/뒤:대암산2-용지봉:4.7]

길은 계속 안부에서 직진.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12:20 : 청라봉△607봉/13:30: 식사 후 출발

조그만 표지석이 있고 작은 계단이 있다.

여기까지도 진달래 군락지는 계속 이어진다. 잠시 후 조난 신고 간판이 있는 곳에서 비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봄철에 철쭉 축제를 개최하는 장소이니만큼 철쭉이 절정이다.

 

13:40 : 비음산삼거리->우:정병산6.45[직:비음산0.63-용추계곡1.7/뒤:용지봉5.3]

정병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우측으로 이어진 내리막길이다.

이 일대가 진달래 최대의 군락지다.

직진해서 비음산을 지나 용추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지만 본래의 목적이 정병산까지의 종주에 있기에 종주길을 선택해 본다.

 

14:05 : 용추고개삼거리->우:정병산삼거리0.8/좌:용추계곡/후:용지봉6.9

14:25 : 안부[우곡사삼거리]->직:정병3.63/우:우곡사0.72]

표지목이 있고 좌측으로 하산을 하면 용추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주능선길은 우측으로 계속 가며 그나마 이곳에 서면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구경할 수 있다.

 

약간 우측으로 돈다는 기분으로 길은 이어지고 다시 약간의 오르막이다.

 

안부를 지나서 시민들이 즐겨 찾을듯한 체육공원[좌:용추계곡1.25]이 나온다. 여기도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오르막길이다.

 

15:45 : 봉림산△566.7/16:00: 출발

작으마한 계단을 오르면 조그마한 정상 표지석이 서 있다.

잠시 후에 다시 오르막의 시작 지점이다.

독수리바위란 안내판이 있고 계단을 설치하기 전에는 상당히 힘들게 올라야 했을듯한 아찔한 바위계단을 오르면 정병산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능선은 고도를 근 200여미터 떨어뜨리고 소목고개로 이어진다.

하지만 앞쪽으로 봉림산을 갔다가 길을 되돌아와 벤취가 있는 곳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된다.

이 정도로 왔으면 체력도 소진되었을 것이고 길은 가파른 내리막이라 안전에 유의하며 내려선다.

 

16:15 : 소목고개/30; 출발

16:30 : 293.8봉[체육시설]->우->대밭
16:50 : 탱자나뭇길->골프장

17:10 : 골프장 철망 안으로 진입
17:25 : 고압시설물

17:35 : 감나무 과수원/우:남해고속도로 조망, 용강터널, 음지마을[이정표로 봐 둘 것]

17:50 : 무덤1기 삼거리[철망]->우

18:00 : 신풍고개[경찰초소]/길 건너: 대복한양백숙,슈퍼-251.2636

 

 

[교통편]-하산 후 대복한양백숙.슈퍼 아주머니에게 물어 보면 됨
부산-장유:
장유-상점령: 택시 1만원
신풍고개-마산터미널: 시내버스 이용

 

 

 

=====================<대암.비음.정병[봉림산]/04.03.01>====================

[산행지/일시] :

대암.비음.정병[봉림산]/04.03.01

 

[산행구간] :

남산동버스정류소-동성아파트-고속도로 밑-안내판[계곡 우측 능]-대암산 지난 안부-대암산-남산재-비음산-진례산성-체육공원-내정병산-독수리바위-정병산-사격장

 

[구간별 시간/특징]-4시간 정도[안내서 용지봉까지 10시간+2.7k]

10:30 : 사상출발[2.800원]

11:00 : 남산동 버스정류장

11:40 : 동성아파트.대방그린빌

12:40 : 능선안부[진달래군락지:우-좌 이동]/우:불모산 방향 능선[소나무 1그루]/좌:계곡길

12:55 : 대암산 정상:건물잔해[직:남산재2/진례산성2.6/정병산:9.82(6시간)/뒤:용지봉2.7]

13:25 : 안부[남산재 사거리:좌:동성A:1.6/우:평지마을:1.4/뒤:대암산2-용지봉:4.7]

13:40 : 비음산[청라봉555]

-진례산성,119조난 위치[직:비음산0.63-용추계곡1.7/우:정병산6.45[3:50]뒤:용지봉5.3]

14:15 : 용추고개[우:정병산 삼거리0.8/좌:용추계곡/뒤:용지봉6.9]

14:23 : 416봉[정병4/우:안부0.9/뒤:산성2.5-용지봉7.7]

14:25 : 안부[직:정병3.63/우:우곡사0.72]

14:32 : 체육공원[좌:용추계곡1.25]

14:50 : 내정병산-독수리바위

15:40 : 정병산 정상

16:00 : 안부 삼거리[좌:사격장/우:동읍]/15:출발

16:30 : 사격장

 

일주간을 계속 산을 돌고, 며칠은 다른 일로 산을 가지는 못하고...

몇군데의 산지를 정했으나 5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가고자 했던 산을 가지는 못하고 식당에 앉아서 고민을 했다.

어느곳으로 갈까?

밀양. 청도. 서부경남 몇군데의 산을 지도를 놓고 찾았으나 밀양은 구간종주가 걸리고 청도는 차시간이 늦고, 인성산도 역시 낙남정간 종주 구간이라 기회는 있고, 원동은 꽃피는 시기에 갈것이고...

답은 무조건 사상으로 가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방으로 떠나자고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

이동하다 전화기를 보니 창원에 새끼에게서 들어온 문자가 남아있다. 그래 창원으로 가자.

산행 후 녀석의 얼굴이라도 보고 밥이라도 한 끼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11:00 : 남산동 버스정류장

창원터미널까지 들어가지말고 창원터널을 지나서 처음 세우는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11:40 : 동성아파트.대방그린빌

동성아파트가 내린방향에서 우측으로 바라보면 대암-정병의 능선이 병풍을 친듯이 창원을 감싸고 있는 것이 보이고 그 아래에 동성아파트가 보인다.

천천히 걸어가도 10여분이면 된다. 위의 시간은 길 확인하고 다른 준비를 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이므로 참고할 필요는 없다.

남산고등학교를 지나 대방그린빌까지는 좌측으로 조그만 시내라 흐른다.

 

대방그린빌이 끝나는 지점에 안내 표지판이 서 있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암산으로 오르는 길은 세갈래다. 하지만 우측의 개울을 지나서 있는 산줄기를 따라서 올르기로 결정했다.

길은 외길이라 헷갈릴일은 없지만 오르막이 제법 가파르다. 하지만 땀흘리는만큼 중간중간 암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아주좋다.

 

-12:40 : 능선안부[진달래군락지:우-좌 이동]/우:불모산 방향 능선[소나무 1그루]/좌:계곡길

진달래 군락지에서 간단하게 빵을 뜯고 앞을 보니 대암산 직전 안부[삼거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는길]에 널직한 억새군락지가 있고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

소나무에서 우측으로 방향 전환을 하면 용지봉으로해서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이 길은 불모산에서 좌측으로 굴암산 팔판산 옥녀봉으로 해서 부산의 용원까지 이어지고 우측능선은 웅봉으로 이어지다 다시 우측으로 진해 장복산으로 좌측으로 천자봉으로 이어진다.

1시 방향의 봉우리를 바라보고 이정표를 정해서 가면된다. 사람들이 평일도 많고 하기에 아무런 걱정은 없다.

 

-12:55 : 대암산 정상:건물잔해[직:남산재2/진례산성2.6/정병산:9.82(6시간)/뒤:용지봉2.7]

정상에는 예전에 건물이 있었는지 그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고, 봉화대가 있었던것처럼 움푹하게 패인곳이 두곳이 있다.

뒤로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좌측으로 창원시내와 시내를 둘러싼 장복산의 줄기와 다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멀리 금정산의 정상이 보이고 김해와 진례들판이 그리고 정병산 너머로 천주산과 그 앞으로 이어진 낙남정간의 줄기가 한없이 이어진다.

 

길은 계속 바위지대로 이어진 능선길이다.

 

-13:25 : 안부[남산재 사거리:좌:동성A:1.6/우:평지마을:1.4/뒤:대암산2-용지봉:4.7]

길은 계속 안부에서 직진.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13:40 : 비음산[청라봉555]

조그만 표지석이 서 있고, 표지석으로 오르는 작은 계단이 있다.

어디서나 조망은 시원스럽게 열리지만 비음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역시 시원스럽다. 

잠시 쉬면서 조망을 즐기는 것도 좋으리라 본다.

여기까지도 진달래 군락지는 계속 이어진다. 잠시 후 조난 신고 간판이 있는 곳에서 비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봄철에 진달래 축제를 개최하는 장소이니만큼 진달래가 절정이다.

 

-119조난 간판있는 삼거리:진례산성,[직:비음산0.63-용추계곡1.7/우:정병산6.45[3:50]뒤:용지봉5.3]

정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우측으로 이어진 내리막길이다. 이 일대가 진달래 최대의 군락지다.

직진해서 비음산을 지나 용추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가던지 해도 상관은 없지만 본래의 목적이 정병산까지의 종주에 있기에 종주길을 선택해 본다.

 

-14:15 : 용추고개[우:정병산 삼거리0.8/좌:용추계곡/뒤:용지봉6.9]

 

-14:23 : 416봉[정병4/우:안부0.9/뒤:산성2.5-용지봉7.7]

잠시 숨을 돌리는데 엄마와 아들 3명이 올라왔는데 엄마의 고함소리가 진동을 한다. 엄마는 이래보여도 설악산 용아장릉도 하루 온종일 타고 했는데 머슴아 자슥들이 힘들다고 징징거린다며 악을 써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 웃으며 갈 길을 재촉해 본다.

 

-14:25 : 안부[직:정병3.63/우:우곡사0.72]

약간 우측으로 돈다는 기분으로 길은 이어지고 다시 약간의 오르막이다.

 

-14:32 : 체육공원[좌:용추계곡1.25]

 

-14:50 : 내정병산-독수리바위

작으마한 계단을 오르면 조그마한 정상 표지석이 서 있다.

부산에서 온 듯한 어느 성당 사람들이 수십명씩 조를 나누어서 등산로 곳곳에서 집회를 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성당 선전물을 나무게 굵은 고정핀으로 매달면서 지나간다.

잠시 창원의 시가지를 구경하고 다시 길을 재촉해 본다.

 

잠시 후에 다시 오르막의 시작 지점이다.

독수리바위란 안내판이 서 있고, 얼마전에 바위를 오르는 계단 공사를 마쳤는지 공사때 사용한듯한 자재가 곳곳에 늘려있다.

계단을 설치하기 전에는 상당히 힘들게 올라야 했을듯한 아찔한 바위계단을 오르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정병산이다.

 

-15:40 : 정병산 정상

앞쪽을 바라보니 저 멀리 주남저수지가 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 사격장에서 울리는 총소리가 아직도 귀를 울린다.

하산길은 잠시 길을 되돌아 와서 벤취가 있는 곳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된다.

이 정도로 왔으면 체력도 소진되었을 것이고 길은 가파른 내리막이라 안전에 유의하며 내려선다.

 

-16:00 : 안부 삼거리[좌:사격장/우:동읍]/15:출발

여기서부터는 길이 아주 좋다. 잠시 내려서면 약수터도 있다.

 

-16:30 : 사격장

군부대인듯한 인상을 가졌는데 내려와서 보니 크레이사격장이다.

 

하산 후 : ?상가[창원의 제일 번화가]에서 목욕 후 국밥[사격장서 기본요금]을 한그릇하고 제자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천태만상[창원역 맞은편 유토피아상가]에서 호프 한 잔을 했다. 오랜만에 녀석을 보니 참 기분이 좋다.

장유에 사는 호야 집 근처로 이동을 해서 호야랑 같이 한 잔하기로 했는데 근 일주일간을 계속 산을가고 다른 일을 하고 오늘은 너무 빨리 달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너무 깊이 잠이 들었든지 눈을 뜨니 사상이다.

호야왈: 너무 깊이 자서 못 깨우겠더라고..아직도 잠은 그렇게 깊이 자냐고..

호야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교통편]

< 창원시 동읍 덕산리 교통편> : 부산-동읍 덕산리/1시간 소요

1. 사상시외버스터미널-진영을 경유해 마산 밀양으로 가는 버스:4회

2. 김해시외버스터미널-김해∼진영∼마산 완행버스/15분 간격
* 부산-김해:309번:남포동-대신동-구포-김해시외버스정류장 입구 하차.
[하산 후]
용지봉 하산 : 창원터널입구 하산-요금을 받는 톨게이트에서 30m 쯤 떨어진 곳에서 도로 아래로 내려가 터널을 건너면 마을이 나오는데 여기서 택시를 이용해 창원시외버스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