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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중앙능선/04.01.18[일]

청산-김세열 2006. 5. 6. 17:37

[산행지/일시] ; 운문산 중앙능선/04.01.18[일]

 

[산행구간] ; 석골사-운문산 중앙능선-운문산-딱밭재-석골사

 

[참가자] : 청산. 노리. 배라기. 해정

 

[구간별 소요시간] : 6시간 20분

10:30 : 석골사 출발

11:10 : 1바위 전망대

11:30 : 무덤1기[무너져가는 무덤 2기]

12;17 : 식사 후 출발[식사 30분 정도 소요]

12:36 : 2바위 전망대[조금 위 바위 위험지역-좌로 우회 길 있음]

13:47 : 운문산 정상-1148[석골사:4/남명리:5.5]/14:00-출발

14:20 : 삼거리[직:억산:4/후:운문산:250m]

15:00 : 상운암으로 가는 지름길 나뉘는 곳[중간 시간 많이 허비]

16:00 : 딱밭재[직:억산2.1/좌:석골사:2.6/우:운문사:4.5/후:운문산:1.3]

16:50 : 석골사 도착

 

-10:30 : 석골사 출발

영남알프스가 사자평에서 가지산 구간 각광을 받던 시절 석골사는 거의 모르던 절이다.

그러나 7.8년 전부터 운문산-구만산 구간의 산행지가 서서히 알려지면서 석골사는 원정산행에서 베이스캠프와 같은 구실을 하게된다.

적어도 그 전에 제가 한복입고 상운암으로  오르던 그 구간마저도 산행의 꼬리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고, 길마저도 불분명했었다.

오로지 오르다 만나는 것은 산기도 들어 온 사람외에는 하루종일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나 석골사의 예전의 고풍스런 모습도 사라지고...나만의 욕심이겠지..

 

[들머리]는 석골사 폭포 위의 계류를 건너 보이는 바위로 오르면 된다.

식수는 산을 오르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하산 할 때까지 어디서도 식수를 구할 수가 없다(운문사에서 석골계곡으로 하산 할 시에는 상운암에서는 구할 수가 있다) 

길은 가파르지만 외길이기에 길을 잃을 위험은 없다.

중간 중간에 수리봉과 문바위 방향을 볼 수가 있는 지점이 두어군데 있다.

 

-11:10 : 1바위 전망대

좌측으로 수리봉-문바위 능선이 우측으로 남명리의 들판과 시내 정각산과 저멀리 영남알프스 구간이 길게 능선을 뻗쳐있다.

여기서부터는 길을 찾기는 더욱 쉽다.

우측으로 낭떠러지 같은 능선을 오르면 된다.

단지 제법 넓은 평지에 무덤이 나오는 곳에 이르기 전에 양쪽으로 갈라선 바위 사이를 올라야 한는 곳 외에는 크게 힘들이지도 않아도 오를수 있다.

 

-11:30 : 무덤1기[무너져가는 무덤 2기]

제법 넓은 공터가 있고, 잘 다듬어진 1기의 무덤과 우측에 무너져 가는 무덤 2기가 있다.

길은 무덤 뒤로 나있고 가팔라진다.

 

-12;17 : 식사 후 출발[식사 30분 정도 소요]

소나무 한그루와 뒤에 바위 사이로 조그마한 계단처럼 길이 있는 곳을 통과해서 오르면 바위 밑에 약간의 눈. 비를 피할만한 장소가 있다.

식사는 여기서 하면 바람을 피하면서 제법 안락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12:36 : 2바위 전망대[조금 위 바위 위험지역-좌로 우회 길 있음]

잘 생긴 소나무가 몇 그루 서 있고 우측으로 낭떠러지가 펼쳐진 바위 전망대다.

우측 저멀리 가지산 정상에서부터 사자봉까지의 긴 능선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뒤를 돌아보면 산내면의 들판과 들을 가로 질러 흐르는 산내천을 한 눈에 조망할 수가 있다.

 

잠시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눈. 비가 오거나 부담감을 가진 사람은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으므로 우회길을 선택한다.

 

-13:47 : 운문산 정상-1148[석골사:4/남명리:5.5]/14:00-출발

잡목숲과 억새밭을 잠시 지나면 정상이다.

이번 산행에서는 무덤을 지나면서 눈이 조금씩 쌓여있더니 2바위 전망대를 지나면서 잡목숲이 완전히 눈의 터널처럼 환상적인 경치가 펼쳐졌다.

우리 일행은 산행의 속도를 천천히 해서 여기저기서 사진 촬영을 하는라 정신을 내놓았다.

눈은 이제 막 진눈깨비가 내려서인지 완전히 천상에서는 봄직한 꽃으로 가지에 내려앉아 우리를 반겼다.

하산은 좌측 석골사 방향으로 잡았다.

 

-14:20 : 삼거리[직:억산:4/후:운문산:250m]

정상에서 여기까지는 실제로 250미터의 거리기에 10여분이면 닿을 수가 있는 거리다.

억산방향으로 가고자 하면 계속 능선을 타면 되지만 우리는 상운암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상운암 직전에서 우측으로 산사면을 거쳐 억산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고자 상운암 방향을 선택했다.

상운암을 거의 다 내려와서 산죽이 무성한 사이로 길은 우측으로 나있다.

 

-15:00 : 상운암으로 가는 지름길 나뉘는 곳[중간 시간 많이 허비]

갈림길에서 이곳까지도 실제 시간은 얼마 걸리지를 않지만 뜻하지 않게 아는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을 많이 허비했고, 잠시 내가 길이 나뉘는 지점이 헷갈려서 방황하느라 시간 허비가 많았다.

 

길은 삼거리다.

직진한는 바위능선과 좌로 바위를 우회하는 길이다.

어디로 가든지 한 곳에서 만나지만 능선길의 마지막 부분에서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 하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억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보는 조망은 좌. 우로 정말 멋지다.

좌측으로 운문산과 상운암 그리고 진행방향의 산내면과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마리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우측으로 가지산에서 지룡산과 등심바위 능선과 운문사로 내려서는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온다.

 

-16:00 : 딱밭재[직:억산2.1/좌:석골사:2.6/우:운문사:4.5/후:운문산:1.3]

좌측은 석골사, 우측은 천문지골로 해 운문사로 하산하는 길이고, 직진하면 범봉[헬기장]으로 올라서 팔풍재를 거쳐 억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범봉까지는 20여분 소요되고, 좌측길로 하산하면 석골사, 2시 방향으로 하산하면 팔풍재[좌:석골사/우;청도 대비사]에서 억산은 몇 군데 암반을 25여 올라야 한다.

억산에서는 석골사행, 북암산-인곡마을행/문바위에서 북암산행과 수리봉-석골사행 나뉨, 기도원으로 해 가인계곡[봉의저수지]-인곡마을 길이 있으나 어느 길로 가더라도 소요 시간은 비슷하다.

 

-16:50 : 석골사 도착

 

[교통편]

* 기차 : 부산역/구포역[5천원]-밀양역-밀양터미널-남명리행, 얼음골행 완행버스-석골마을 하차

* 버스 : 사상터미널-밀양[40분 간격/2.800]

* 자가 : 양산 IC-어곡동 공동묘지-배내입구-밀양댐-금곡삼거리-산내행 24번 국도-석골사

 

[귀가]

석골사-밀양 : 40분간격/막차 7시 전에 아마도..